▶ 시애틀 지역 코로나19 가정 진단 프로그램에 중단 명령
▶ 프로젝트 수행기관 “진단 키트 안전성에 문제없다”

빌 게이츠가 후원하는 코로나19 진단 프로그램 홍보영상 [빌 게이츠 유튜브 계정 캡처·재판매 및 DB 금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후원해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 프로젝트에 돌연 제동을 걸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6일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시애틀 코로나19 평가 네트워크'(SCAN)는 지난 12일 FDA로부터 별도의 허가가 있을 때까지 코로나19 진단 프로그램을 중단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게이츠가 자금을 대는 SCAN의 진단 프로그램은 시애틀시(市)를 비롯해 워싱턴주 킹카운티 보건당국, 워싱턴주 의과대학, 시애틀 아동병원 등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시애틀 지역 가정에 진단 키트를 보내 결과를 수집하고 바이러스 전파 경로와 확산 상황을 추적, 감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게이츠는 "시애틀의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파악하고, (연구 결과는) 전 세계 다른 지역 사회에도 귀중한 정보가 될 것"이라며 후원 배경을 밝힌 바 있다.
SCAN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수천건의 샘플을 테스트했고, 현지 보건당국이 미처 확인하지 못했던 감염 사례도 잡아냈다.
이 때문에 질병통제예방센터(CDC)도 이 프로그램에 기술적 자문을 제공했다고 NYT는 전했다.
하지만, FDA는 SCAN이 코로나19 진단 결과를 환자들에게 통보하려면 별도의 허가를 얻어야 한다면서 "추가로 적절한 승인을 얻을 때까지 진단을 중단하라"고 통보했다.
SCAN은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진단 키트의 안전성과 정확성에는 문제가 없다"면서 "FDA의 의문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가능한 한 빨리 진단을 재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영리 생의학 연구기관인 스크립스연구소의 에릭 토폴 박사는 NYT에 SCAN의 진단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역할로 주목받았다며 FDA가 이 프로젝트를 중단시킨 것은 "기괴한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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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이번 미국의 코로나 대응을 중국인 입국을 문을 열어놓고도 잘 대응하는 대한민국과 중국 입국을 막았다고 자랑하며 떠들어 대며 백만명을 훨씬 넘은 환자들을 보면서 트럼프공화당을 편들며 두둔 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아니지요. 내가 심판하는 하늘이라면 트럼프의 입을봉해 놓았을겁니다 이미 오래전에 무슨 조치를 했을거구요, 그 입에서 나오는 말을 들어보세요 자기만 알고 거짓말로 오리발로 남탓으로 협박 보복으로 일관하며 서민은 이용감으로 나라를 거덜내는 직감으로 일 을처리하며 자긴 안하는 마스크도 국민들에겐 하라..이건 증말아니지요
전체적으로 검사를 하다보니 치사율이 너무 낮게 나오나 보다. 부패한 FDA, CDC, 파우치... 빌게이트는 전에도 지금도 앞으로도 자선사업가가 아님을 절대로 잊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