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렉스 정씨 설립 사진플랫폼 ‘기피’ , 페이스북에 인수
한인 2세가 공동 설립한 벤처기업이 페이스북에 4억 달러에 매각되는 대박을 터뜨렸다.
주인공은 사진 검색 플랫폼 개발사인 ‘기피’(Giphy)의 CEO 알렉스 정(44·한국명 정승재)씨로, 페이스북은 지난 15일 성명에서 기피 인수 사실을 발표하고, 기피가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페이스북이 약 4억 달러에 ‘기피’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기피’는 일명 ‘움짤’(움직이는 짤방)로 불리는 이미지 파일인 GIF 라이브러리를 보유해 사용자들이 이 플랫폼에서 필요한 이미지를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유명 연예인은 물론 동물이나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이 놀라거나 화내고 기뻐하는 모습, 환호하거나 하이파이브를 하는 동작, 슬퍼하거나 좌절한 듯한 표정 등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짧은 동영상을 제공한다.
지난 2013년 제이스 쿡과 이 회사를 공동 설립한 정씨는 둘이 아침을 같이 하면서 순전히 이미지만을 이용한 의사소통이 활발해지는 추세에 관해 얘기하다가 이 사업을 구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 살 때 부모를 따라 워싱턴주 시애틀로 이민 온 정씨는 워싱턴대에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밸리에서 여러 스타트업을 창업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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