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각종 모임과 행사를 열기가 불가능해지면서 한인사회 내 각 대학 등 동문회와 친목단체들도 연중 행사들을 줄줄이 취소한 가운데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회장 민일기)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다양한 온라인 모임을 준비해 주목되고 있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 측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지난 4월 개최 예정이었던 골프대회를 이미 취소했고 독립기념일 주간에 계획했던 할리웃보울 가족의 밤 행사와 노동절 연휴의 가족 캠핑 행사도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는 임원진과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당분간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을 통한 온라인 행사를 활성화시키기로 하고, 많은 동문과 가족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7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유익한 온라인 강좌 시리즈’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줌’을 통해 동문과 가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 시리즈에는 각 분야의 동문 전문가들이 나와 다양한 주제로 강연하고, 오프라인에서 할 수 없는 참가자들 간 온라인을 통한 교류도 가질 예정이라고 동창회 측은 밝혔다.

서울대 남가주 총동창회의 온라인 강좌는 ▲5월22일(금) 오후 7시30분에서 9시까지 김지영 변호사의 ‘피천득의 오월 그리고 푸른 청춘이 만나는 명장면’ ▲6월12일(금) 오후 7시30분에서 9시까지는 민일기 회장과 홍성선 사무국장의 ‘코로나 바이러스 질병의 특성과 치료: 그 현주소와 향후 전망’ ▲7월2일(목) 오후 7시30분에서 9시에는 강호석 CPA의 ‘코로나 사태와 세금 혜택’이 준비되어 있다.

참여를 원하는 동문과 가족들은 총동창회(이메일 snuasocal@gmail.com)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