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 21일부터 육로이동 봉쇄…의료인·트럭 운전사 등 필수이동은 허용
미국은 1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캐나다, 멕시코와 접한 국경폐쇄 조치를 한 달 연장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국토안보부는 오는 20일 종료되는 캐나다, 멕시코와의 비필수적 여행제한을 다음달 22일까지 연장키로 했다.
채드 울프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은 성명을 내고 "행정부가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비필수적 여행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캐나다, 멕시코와 접촉해 왔고, 그들도 이 제한을 연장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 신중한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고 밝혔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산과 싸우기 위해 미국과의 국경폐쇄 조치를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는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시점인 지난 3월 21일부터 국경을 통한 비필수적인 여행을 30일간 제한하는 데 합의하고 30일 뒤 재평가하기로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자 울프 대행은 지난달 20일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늦추고 국가의 단계적 개방을 허용하는 데에는 국경 통제, 이동 제한 및 기타 제약이 여전히 중대하다"고 언급하며 시한을 한 달 더 연장했다. 이번이 두 번째 연장인 것이다.
이번 연장 조치로 해당 국경에서 여행, 여가 목적의 이동은 여전히 금지되지만 의료 전문가, 항공사 승무원, 트럭 운전사 등 필수적 요원의 국경 이동은 허용된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