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개 교회 모금 3만달러, 15곳에 2,000달러씩 지원

SD교역자협의회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교회에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은 교협 회원들이 지난 성탄절 출라비스타 장로교회에서 축하모임을 가졌을 때 모습. [SD교협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움에 처한 교회 돕기운동을 펼치고 있는 샌디에고 교역자협의회(회장 심규섭)는 그동안 모금한 3만달러를 15개 교회에 각각 2,000달러씩을 전달했다.
지난 14일 SD 교역자협의회는 모임을 갖고 그동안 펼친 사랑의 이웃교회돕기 성과를 공유했다. 심 회장은 “생명이신 예수님 안에서 문안드린다”고 운을 뗀 후 “많은 분들이 코로나19라는 혹독하고 긴 터널을 지나시느라 노고가 많으시다”며 “이번 어려운 이웃 교회돕기 운동이 잘 마무리되어 감사하다”고 사랑의 운동에 참여한 교회에 축복과 감사를 전했다.
이번 운동에는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라’는 교훈을 ‘(선행을 할 때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가르침대로 실천한 한 교회의 거룩한 헌금을 시발점으로 세 교회가 뒤이어 동참했다. 교역자협의회는 교회의 이러한 기본정신에 따라 기부한 교회도 기부 받은 교회도 밝히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심 회장은 “샌디에고 지역내 한인교회에서 네 교회가 열 다섯 교회를 재정적으로 도운 것은 처음 있는 일로 그것도 드러내지 않고 도운 귀한 일”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하며 “후원받은 교회들은 힘을 얻어 환난 중에도 믿음과 인내로 위기를 잘 극복하고 한인사회와 이웃을 복음으로 섬기는 귀한 사역을 잘 감당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입지출 내역은 ▲수입: 3만698달러97센트 ▲지출: 3만달러(2,000달러씩 15개 교회 배분(교협내 12곳, 교협외 3곳)·700달러 마스크 구입비(은퇴 목사부부 등 전달) 등이다.
회의에는 직전회장 2명과 임원 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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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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