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료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스북 숍’…실시간 쇼핑 기능 추가 예정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페이스북이 19일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온라인 쇼핑 서비스 '페이스북 숍'을 도입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과 경제매체 CNBC가 보도했다.
무료 서비스인 페이스북 숍은 중소 상공인들이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판매할 제품 목록을 쉽게 올릴 수 있게 해준다.
WSJ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산업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페이스북이 온라인 쇼핑에 진입하려는 시도라고 풀이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중소기업들이 페이스북 숍을 이용, 가상공간의 상점에서 어떤 제품을 보여줄지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증강현실(AR) 기술을 이용해 소비자들이 선글라스나 립스틱, 화장품 등을 가상으로 써보거나, 가구를 방에 들였을 때 어떻게 보일지 시험해볼 수 있다.
페이스북은 또 앞으로 실시간 쇼핑 기능도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 숍은 광고를 수익 모델로 삼는다.
페이스북은 지금까지도 사업체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제품 목록을 올릴 수 있게 해왔다. 하지만 페이스북 숍에서는 한 번만 제품 카탈로그를 올리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앱에서 소비자들이 이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전날 중소기업 사장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4월 기준 중소기업의 약 3분의 1이 영업을 중단했다는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저커버그 CEO는 이날 페이스북 숍 개발에 자신도 개인적으로 관여했다며 중소기업은 800만이 넘는 페이스북 광고주의 대다수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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