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 사업가를 꿈꾸는 한인 2세들에게 성공의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싶습니다”

메트로 PCS(Metro by T-Mobile)의 마스터 딜러인 ‘텔레셀 LA’(tellecell)을 운영하고 있는 한은탁 대표는 긍정적인 마인드로 미래에 대한 뜨거운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강조하고 있다.

어린 시절 부모님을 따라 남미 파라과이로 이민 가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미국으로 도미한 한 대표는 어렸을 때부터 무엇인가 도전하는 것을 추구해왔다.

남미에서 학교를 다니다가 아버지를 도와 빵 공장 사업을 하게 됐고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 방식과 마케팅으로 빵 공장 사업은 남미에서 제일 가는 회사로 거듭나게 됐다.

한 대표는 “이처럼 편하게 살 수 있는 삶을 뒤로 하고 문학 비평가인 T.S 엘리엇이 한 말인 ‘멀리 갈 위험을 감수하는 자만이 얼마나 멀리 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다’처럼 내 자신이 얼마큼 멀리 갈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남미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업을 뒤로한 채 맨몸으로 미국 땅에 발 딛게 됐다”고 말했다.

이후 2000년도부터 미국 내 휴대전화 마켓 수요가 늘어나고 점점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아지기 시작할 시점에 통신사업은 미래에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다는 사업이라 생각했기에 도전정신 하나로 현재 사업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남미에서 빵 공장, 과자공장, 파스타 공장을 4년 만에 1위 기업으로 만들 때는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되었지만 미국은 많이 달랐다”며 “매장이 하나둘씩 10개에서 전국 100개로 확장하는 시기에는 회사가 너무 커지다 보니 경쟁사들의 모략도 있었고 어떤 도시에서는 인종차별도 경험했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신념과 도전정신으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가 운영 중인 텔레셀은 2002년부터 지금까지 400개 이상의 매장을 30개 주에 열었으며 지금도 약 300개의 매장을(직영 100, 딜러 200) 대략 20개 주에서 각기 다른 파트너들과 운영 중이다. 또한 내년까지 10~15%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A 한인무역협회(옥타 LA)의 부회장으로도 봉사하고 있는 한 대표는 “기업인으로서 사는 것 중 가장 무서운 것은 아무것도 안 하고 대가를 바라는 일과 희생을 치를까 봐 두려워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변하지 않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항상 제자리 인생을 사는 게 아닐까 싶다”며 “성공하기 위해서는 물론 실력도 중요하지만 실패를 겸허히 받아들이는 태도, 남을 존중하는 태도, 성공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시각의 태도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태도를 바탕으로 앞으로 기업인으로서 성과에 멈추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해서 세상을 이롭게 하는 모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 대표는 “한국일보 USA 앱을 즐기는 구독자로서 항상 정확하고 알찬 정보를 제공해 주시는 한국일보 임직원들께 깊은 감사와 응원을 보내며 앞으로도 100년 이상 이어가는 미디어 및 콘텐츠 회사로 거듭 발전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