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상파울루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중단됐던 프로축구 리그가 재개된다.
주앙 도리아 상파울루 주지사는 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3월 중순에 중단된 상파울루 리그를 오는 22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도리아 주지사는 “나는 축구를 사랑하며 우리는 축구의 친구”라면서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이는 도시를 중심으로 무관중으로 경기가 치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상파울루 리그는 8월 8일 종료되며, 8월 9일부터는 전국 대회인 브라질 챔피언스 리그가 시작된다.
상파울루주와 함께 프로축구 리그의 양대 축을 이루는 리우데자네이루주에서는 지난달 18일부터 리그가 재개됐으나 일부 클럽이 여전히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일부는 소송 제기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에도 프로축구 리그의 조속한 재개를 주장했고, 보건부는 축구가 국민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TV 중계를 통해 주민 이동을 줄이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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