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세탁협, 온라인 청원 현재 257명 참여
▶ 목표 인원 500명$한인 누구나 동참 가능

뉴욕한인세탁협회가 전개중인 온라인 청원운동(Chang.org) 웹사이트 화면.
뉴욕한인세탁협회(회장 정인영)가 시작한 ‘퍼크 장비 교체 연장 촉구 청원운동’<본보 6월30일자 B면>이 불이 붙었다.
협회는 지난달 말 열린 6월 정기임원회의 직후, ‘Help Extend the Dry Cleaners’ Perc Machine Replacement Period!’ 제하의 온라인 청원운동(Chang.org)을 시작했다. 청원운동 시작 열흘 정도 지난 9일 현재, 이번 청원운동에 동참한 인원은 257명으로 목표한 500명의 절반을 넘어섰다.
협회가 https://www.change.org/p/nyc-dep 에서 진행 중인 이번 온라인 청원운동은 한인 세탁인은 물론 한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정인영 회장은 “코로나19로 최악의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퍼크 장비 교체 요구는 세탁업계가 감당하기 힘든 또 다른 부담으로 이번 청원운동을 통해 2~3년 연기와 함께 철거비용 지원도 함께 요청할 계획”이라며 회원들은 물론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청원 동참을 기대했다.
세탁협회는 이번 온라인 청원운동을 통해 가장 먼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에 따른 퍼크 장비 교체 기간 연장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뉴욕시 세탁소(DryCleaners)의 퍼크 머신은 올해 12월20일까지 새로운 솔벤트 머신으로 교체해야하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청원서에 따르면
▲첫 번째 코로나19 사태로 세탁소들의 매상이 급감했다. 50~80% 아래로 떨어졌는데 매상 감소에 따른 임대료 부담은 또 다른 문제가 되고 있다. 이는 다른 업종과 동일한 문제일 수 있지만 세탁소는 장비 교체라는 또 다른 부담이 발생하는 것으로, 최소 12만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결국 문을 닫는 세탁소가 속출하고 있다.
▲두 번째 기간 내 400~500개의 세탁소가 기계를 제거하거나 교체해야하는데, 현 상황에서 뉴욕시의 모든 장비 공급업체를 동원하더라도 기간 내에 모든 장비 제거 및 교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새로운 용제 관련 장비의 재고가 충분하지 않고, 허가에 필요한 승인기간이 너무 길고, 스프링클러와 같은 시설이 추가되기 때문에 물리적 한계가 있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이유로 세탁협회는 최대한 빠른 시간 내 연장 결정이 필요하다며 최소 2-3년 연장을 요청했다. 모든 상황이 정상화돼야 장비 교체가 가능하다는 것으로 시와 주정부의 규정을 준수하며 서로 윈-윈하는 상생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빠른 시간 내 연장 결정을 주문했다.
김순규 수석부회장은 “500~600명 서명 동참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목표 인원이 달성되면 이번 청원운동의 내용을 뉴욕시 부시장 등 실무자와 정치인들에게 알려, 퍼크 장비 교체 기간이 연장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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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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