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교육위원회 개학 권고 논란… 샤론 실바 의원 등 반대 입장 표명
▶ 27개 교육구 따를 필요 없어
가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또 다시 봉쇄 행정 명령을 내린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교육위원회가 13일 열린 미팅에서 학생들이 코로나 19이전의 방식으로 마스크 없이 6피트 사회적 거리 유지를 지키지 않고 등교하는 자체적인 가이드라인을 통과 시켰다.
이 방안은 유일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교육위원회 미팅에 참석한 벡키 고메스 교육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교육위원들이 찬성해 4대 1로 압도적으로 통과 되었다. 찬성표를 던진 시의원들은 “정부 관리들이 아니라 학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서 최선이 무엇인지를 결정해야 한다”라며 “아동들이 전염병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마스크 착용해야 된다는 사실을 서포트할 수 있는 데이타와 사이언스가 부족하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 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은 주 보건국과 교육국의 가이드 라인과 배치되는 것으로 27개 OC 교육구들이 이행할 필요는 없다. OC 각 교육구들은 가주와 보건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언제, 어떻게 다시 학교 문을 열 것인지를 결정하면 된다.
알 미자레스 OC 교육감은 “가주와 보건국의 마스크 착용 가이드라인과 프로토콜은 단지 제안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는 이 것을 의무적이라고 보고 있고 이를 따르지 않고 등한시하면 안된다”라고 말했다.
미자레스 교육감은 교육위원회와 카운티 교육국의 역할은 다르다는 요지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는 “로컬 교육위원들과 교육감들은 학교와 커뮤니티의 필요에 따라서 자체적으로 구체적인 플랜을 만들어서 이행하게 될 것”이라며 “카운티 교육국은 가주 보건국과 OC 보건국의 가이드라인을 100% 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오렌지카운티 교육구들은 코로나 19 상황이 향후 어떻게 되는지에 따라서 온 캠퍼스와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OC 교육국와 로컬 교육 관계자들은 지난달 19일 가주 권고 사항에 의거해서 자체적으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한편 전직 교사 출신인 샤론 퀵 실바 가주하원의원은 14일 OC 교육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이 있은 후 반대 입장을 표명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샤론 퀵 실바 의원은 “가을 학기 개강에 따른 안전이 확보되지 않은 오렌지카운티 교육위원회의 가이드라인은 우려스럽다”라며 “코로나 19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주 정부에서 또 다시 봉쇄령을 내린 만큼 주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가을 학기를 오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바 의원은 또 “학생, 교사, 교직원과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모든 사람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을 해야 하고 만일에 대면 수업을 원하면 주 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하고 온라인 수업을 계속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재 오픈에 따른 가주 교육국의 가이드라인은 https://www.cde.ca.gov/ls/he/hn/strongertogether.asp을 통하면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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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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