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고교생이 인종차별에 맞선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책을 펴내 주목을 받고 있다.
뉴저지주 버겐 테크니컬 고교 11학년 브라이언 전 군은 지난 2017년 버겐 아카데미 고교에서 발생한 교사의 한인 인종차별 발언 사건에 맞서 펼친 자신의 활동과 이후 뉴욕·뉴저지 한인 고교생들이 주축이 된 학생단체 ‘아메리칸 유스 카운슬’(AAYC) 창립 과정을 다룬 ‘나는 브라이언이다’(사진)를 출간했다.
지난 2017년 가을 버겐아카데미 고교의 스페인어 교사가 수업 도중 한인 학생들을 향해 수 차례 “나는 한인을 싫어한다(I hate Korean)”고 인종차별 발언을 해 사회적 공분이 일었던 사건과 관련해 전 군은 버겐카운티 고교 교장에게 항의 서한을 보내고, 해당 교사의 해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주도하는 등 인종차별에 맞서는 활동을 펼쳐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전 군은 “책을 써보라는 주변의 권유를 받고 많이 망설였지만 나의 행동과 말이 누군가에게 희망과 도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이 책은 고든 존슨 뉴저지주 하원의원과 마크 지나 테너플라이 시장이 추천했다. 이 책의 수익금은 코로나19 희생자 가족을 위해 쓰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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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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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멍멍이 선생은 평생 밥줄을끈어야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