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석대 당선자, 은행 융자 승인 나와 조촐한 취임식 예정…20일 정기총회

27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 회장에 당선된 권석대 당선인이 은행 융자 승인으로 내달 1일에 공식 출범하게 됐다..
회장 선거로 인해서 말많고 탈 많았던 ‘제 27대 오렌지카운티 한인회’가 다음달 1일부터 출범하게 됐다.
권석대 당선자(70, 전 OC 샌디에고 평통회장)가 한인회관 개축 작업시 융자했던 60만 달러에 대한 개런터(Guarantor) 승인을 지난 11일 받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서 현재 김종대 회장으로 되어 있는 서명이 권 당선자로 곧 바뀌게 된다.
권 당선자는 김종대 현 회장으로부터 인수 인계를 받은 후 임원진가 이사진을 새롭게 구성한 후 내달 1일부터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그는 “아직까지 인선 작업을 하고 있는 중”이라며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한인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협조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권 당선자는 또 “전직 회장들이 일구어 놓은 한인회 활동과 행사들을 계속해서 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 19라는 어려운 시기인 만큼 한인회 재정을 확고하게 해 놓는 것이 최우선 과제인 것 같다”라고 밝히고 한인회 재정을 확보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랜을 구성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권 당선자는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서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그 어느 때 보다 한인 사회는 한인회 업무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권 당선자는 김경자 씨의 자진 사퇴와 박미애 씨의 자격 미달로 공석이 된 한인회장 선거를 올해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해서 한인회 역사상 처음으로 간접 선거로 선출된 한인회장이 되었다.
권석대 당선자가 제출한 이사는 권석대, 송동진, 강석구, 송일천, 잔 노, 최용덕, 최광진, 이종한, 에스더 조, 김덕재, 신명철, 주수경, 강정완, 임재은, 서경숙, 최종원, 정은정, 서준석, 이진구, 손승자, 조 앤, 한문자, 조봉남 씨 등이다.
4년의 임기를 마치고 떠날 김종대 현 한인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권석대 당선자가 무거운 짐을 짊어지게 되었다”라며 “한인들은 힘을 모아서 권석대 당선자가 이끄는 한인회를 많이 도와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인회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한인회관에서 정기 총회를 갖는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에 잘 알려져 있는 권석대 당선자는 타운의 올드 타이머로 28, 30대 OC한인상공회의소 회장, 16, 17기 OC샌디에고 민주평통 회장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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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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