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 “무력사용 제한해야”
▶ 72% “예산 재분배에 찬성”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을 계기로 반 인종차별 시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대다수의 캘리포니아 주민들이 전면적인 경찰 개혁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주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 결과 인종 차별에 대한 우려에도 응답자 대다수가 현지 경찰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감을 표했으나 경찰 예산을 사회복지 및 정신건강 관련 부서로 재분배하는데 찬성하고 있다고 12일 LA타임스가 보도했다.
UC 버클리 정부연구소(Berkeley IGS)가 지난 7월21~27일 캘리포니아주에 등록된 유권자 8,32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80%가 경찰의 무력사용 제한을 지지했다. 목조르기 금지는 78%, 경찰예산 일부를 사회복지 및 정신건강 분야로 재분배하는데 72%가 지지 의사를 표했고 과잉진압하는 경찰관 기소 70%, 경찰노조의 단체 교섭권 제한은 61%가 찬성했다.
가주 내 지역 경찰의 업무수행에 대한 만족도는 63% 이상이 다소 높은 편이라고 답했으나 LA 카운티는 26%에 불과해 다른 지역에 비해 경찰에 대한 만족도가 현저히 낮았다.
또 LA 카운티 내 약 75%의 응답자들이 경찰 예산을 약물 남용, 정신질환자와 홈리스 관련 업무를 처리하는 부처로 재분배하는데 찬성했다.
경찰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오렌지카운티로 50%의 응답자들이 지역 경찰의 업무 수행도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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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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