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퓨리서치센터 조사…트럼프 지지 이유론 리더십·활약이 23%로 가장 많아
▶ 후보에 우려되는 점으론 트럼프 ‘기질·무례·자기애’, 바이든 ‘나이·건강’

조 바이든 전 부통령 [로이터=사진제공]
민주당 대선후보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이유를 물었더니 과반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서 그렇다고 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부터 미국 성인 1만1천여명을 온라인으로, 1천750명을 전화통화로 조사해 14일 발표한 결과 바이든 전 부통령을 지지하는 이들 중 56%가 트럼프 대통령이 아니라서 지지한다고 답했다.
리더십과 활약을 꼽는 이들이 19%로 그 다음이었다. 성격과 정책이 13%와 9%로 뒤를 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는 리더십과 활약이 23%로 가장 많았다. 정책이 21%, '바이든이 아니라서'가 19%, '미국인과 가치를 수호'가 17%였다.
상대 후보가 이길 경우 화가 날 것이라는 응답은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 쪽이 61%로, 트럼프 대통령 쪽의 37%보다 훨씬 많았다.
이번 대선을 바라보는 진보 진영의 초점이 트럼프 대통령의 연임을 두고볼 수 없다는 데 맞춰져 있음을 짐작해볼 수 있는 대목이다.
지지자들이 후보에게 우려하는 점에 있어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25%가 '기질과 무례, 자기애 성향'을 꼽았다.
생각 없이 말하고 성급한 성격을 구체적으로 지목하는 응답자들도 있었다.
트위터 이용과 국정수행을 문제로 삼는 응답자가 14%와 11%로 뒤를 이었다. 정책을 꼽은 이들은 9%였는데 3%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를 지목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경우 나이와 건강을 우려할 점으로 내세운 응답자가 31%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정책(15%)과 활약(12%), 과거 이력(11%) 순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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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바이든/해리스가 아니어서 트럼프 찍는다. 전에는 힐러리를 전혀 찍을 마음이 없어서 트럼프를 찍었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