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로 4개월간 중단, 오늘부터 일반민원 재개
▶ 메디캘 신청 등 지원

LA 한인회가 코로나19 사태로 잠정 중단됐던 일반 민원 서비스를 재개한다. 19일 한인회 사무실 입구에 마련된 일반 민원 창구에 투명가림막 등 방역 설비들이 설치된 가운데 봉사자들이 민원인들을 맞고 있다. [박상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 속에 지난 4개월간 일시 중단됐던 LA 한인회(회장 로라 전)의 일반 민원 서비스가 재개돼 한인 연장자 및 주민들이 메디캘 신청, 저소득층 아파트 신청 등의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LA 한인회 측은 20일부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LA 한인회 사무실 앞에서의 일반 민원서비스 업무를 다시 시행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LA 한인회 측은 한인 주민들의 안전과 감염 예방을 최소화 하기 위해 일반 민원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밀려드는 일반 민원 수요를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다고 판단, LA 한인회 측은 다시 민원 서비스 운영을 시행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인회 측은 소독, 마스크 착용, 열화상 카메라 등 안전 수칙이 일상화 돼 민원서비스 업무를 시행할 수 있다고 판단, 20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LA 한인회는 민원실에 방문하는 주민들이 대부분 코로나바이러스 위험에 취약한 노년층이라는 사실을 고려해 안전수칙을 준수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민원실 창구에는 대형 투명막(스니즈 가드)이 설치되고, 손 세정제 등이 배치됐다. 또 민원실 입장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다. 민원실에는 최대 4명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며, 자원봉사자 2명에 의해 민원인 2명씩 서비스를 동시에 받을 수 있다.
LA 한인회 측은 이번 일반 민원 서비스 업무를 통해 한인 주민들의 ▲SSI ▲SSA ▲메디캘 ▲라이프라인 ▲택시 및 버스카드 할인 프로그램 ▲노인아파트 및 저소득층 아파트 등의 신청을 돕게 된다.
한인회는 코로나19 사태가 본격 시작된 지난 3월부터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한인들을 돕기 위해 SBA 재난구제 기금 신청, 캘리포니아 실업수당 신청, LA시 및 카운티 렌트비 보조 프로그램, 캘프레시 등 각종 정부 지원을 돕는 대면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이번 일반 민원 서비스 재개 이후에도 코로나19 관련 지원 서비스도 계속 이어진다고 한인회 측은 밝혔다.
한편 LA 한인회는 오픈뱅크와 갤러리아마켓이 기부한 기금을 통해 마련된 코로나19 관련 3차 구호기금 배부를 19일 시작해, 선정된 수혜자들에게 개별 통지를 통해 한인회 사무실에서 갤러리아 마켓 200달러 상품권을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
석인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