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빈뉴섬 주지사가 28일 발표한 브리핑에 따르면, 그동안 고수해왔던 카운티의 재오픈 기준을 정했던 '워치 리스트' 방식을 없에고 4개의 색깔별로 나눈 티어 시스템을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4개의 티어는 신규확진자 비율과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양선반응 비율을 토대로 바이러스 확산이 가장 심한단계인 'Widespread' 지역인 보라색, 'Substantial'지역인 빨간색, 'Moderate' 지역인 오랜지색, 'Minimal' 지역인 노란색으로 구분됩니다.

4단계 보라색 지역은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십만명당 7명이상 일 경우 혹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양성반응 비율이 전체의 8% 이상일 경우에 해당되며, 3단계 빨간색 지역은 신규확진자 십만명당 4명~ 7명 사이, 검사 비율 5%~8% 사이, 2 단계인 오랜지색 지역은 신규확진자 십만명당 1명~3.9명 사이, 검사비율 2%~4.9%사이, 1단계 노란색 지역은 신규확진자 십만명당 1명 이하 그리고 신규 확진자 십만명당 2%사이 로 기준이 됩니다.

티어가 올라가거나 내겨갈때는 2주간 해당 티어의 자격요건을 충족시켜야하며, 한번에 한 티어씩 밖에 올라갈 수 없습니다. 또한, 티어가 내려갈 경우 해당 티어에 최소 3주간 머물러야 합니다. 다만 코로나로 인한 증중 환자비율이 심각해질 경우, 주정부는 해당 카운티에 강제적으로 티어를 내릴 수 있습니다.

즉, 티어가 올라가서 비즈니스나 학교등 재오픈이 가능하다고 하여도 각 카운티들은 기본적으로 14일을 기다려야합니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새로운 티어 시스템이 기존 워치리스트 보다 경제 재오픈하는데 시간이 걸리지만 간결하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하면서 매주 화요일마다 지역별 등급 평가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LA 카운티, 오랜지 카운티, 리버사이드 카운티등 가주내의 마크 갈리 박사는 로컬 카운티들이 기준을 조절할 수 있지만, 가주정부가 규정해 놓은 기준보다 강화시키는 것만 가능하며 완화하는 것을 불가하다고 전했습니다.

<라디오서울 임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