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퓰리처상 수상자 강형원 기자의 한민족의 찬란한 문화유산 (9) 팔만대장경
시대를 앞서간 대한민국 국보 제32호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으로 인쇄한 고려시대의 정교한 목판인쇄물 ‘유가사지론’을 통해 700여 년 전 목판인쇄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관장 지봉스님) 소장본이다.
국보 제52호 합천 해인사 장경판전은 방향에 따라서 벽의 위 아래 창의 크기가 다르게 만들어 통풍이 원활하도록 과학적으로 설계된 건물이다. 국보 제32호인 해인사 대장경판(팔만대장경)을 보관하고 있는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통풍이 원활하게 설계된 해인사 장경판전의 전경. 남향 벽은 아래 창이 크고, 북향 벽은 위쪽 창을 크게 만들어 원활한 공기 회전이 이루어진다. 해인사 가장 높은 위치는 가야산 세 계곡이 만나는 지점과 멀지 않아 항상 바람이 불어온다고 한다.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으로 인쇄한 고려시대의 정교한 목판 인쇄물 ‘유가사지론’. 고려시대에 두루마리 형태로 만들어진 책이라 하여 권자본(卷子本)이라 부른다. 영천역사문화박물관 (관장 지봉스님)이 소장하고 있는 목판에 글자를 새겨 먹으로 발라 20장을 닥종이로 인쇄하여 붙인 것으로, 길이가 32피트(9.75미터)에 달하도록 길게 만든 책이다.
해인사 장경판전 내부에 보관 중인 팔만대장경의 일부. 국보 제52호인 장경판전 건물은 당시 건축할 때 바닥에 숯, 횟가루, 소금, 모래를 차례로 깔아서 판전 건물 내부의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해충의 침입을 막게 설계했다.
해인사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해인사 장경판전은 가야산 세 계곡이 만나는 지점과 멀지 않아 항상 바람이 불어온다고 한다.
가야산을 덮고 있는 물안개. 해인사 장경판전은 과학적인 통풍 설계로 습도와 온도를 조절해서 700년 이상 팔만대장경(고려대장경)을 온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핵심적인 불교문화를 대면하는 고려대장경. 고려시대까지 알려진 세상의 지식을 모두 목판 양면에 거꾸로 새겨놓은 이 예술품을 그 오랜 세월 동안 그대로 지켜온 고려시대의 과학적인 보존 방식을 볼 수 있다.
해인사 입구에 그려놓은 지상에 내려온 천상의 보살 여신 비천상.
민병임 뉴욕한국일보 논설위원이 최근 출간한 장편소설 ‘꿈’(소소리 출판)의 북 사인회가 30일 맨하탄 ‘서울 스위츠’(Seoul Sweets…
뉴욕베델교회(담임목사 신성근)가 지난 27~29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여름 성경학교를 개최했다.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강의는 한국가족보건협회…
김영임 사진작가의 평화 한국전쟁 75주년 사진전이 27일과 28일 양일간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이자 지한판 의원이었던 찰스 …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가 지난 26일 뉴욕한인회관에서 김의환 뉴욕총영사 송별회를 갖고 상호교류 했다. 이명석(앞줄 오른쪽에서 네 번째부터) …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은 지난 29일 제23회 세계 한국 국악 경연대회 기념 특별공연 ‘한국의 소리 & 리듬’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경…
뉴욕한인회(회장 이명석) 주최, 뉴욕한국일보 주관으로 오는 10월4일 맨하탄 한복판에서 열리는 ‘2025 코리안 퍼레이드 및 페스티발’ 조직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보와 함께 새롭게 추진되는 이민 정책들로 인해, 최근 한인사회에서 시민권 신청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는 ‘제 80주년 광복절 경축식’ 행사 준비위원회 모임이 지난 1일 오후 1시 30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