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 커뮤니티 정치력 신장 최우선
▶ 권익향상 후보자질 등 종합평가…우편투표 용지 발송 투표참여 절실
11월3일 치러지는 2020 대선 및 총선거가 이제 꼭 4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지는 올해 선거는 대면 접촉이 많은 전통적인 선거운동 방식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전혀 다른 양상으로 치러지는만큼 그만큼 유권자들의 올바른 선택이 더욱 중요하게 됐다. 특히 올해 선거는 캘리포니아 내 모든 유권자들에게 5일부터 우편투표지가 발송되고 더욱 확대된 투표센터에서 사전투표도 할 수 있는 등 예년보다 일찍 한 표를 행사할 수 있게 돼 한인 유권자들의 더욱 적극적인 투표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본보는 한인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때 가장 올바른 선택을 하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한국일보가 공식 지지하는 주요 후보들과 발의안을 다음과 같이 선정했다.
본보의 공식 지지 후보 선정은 미주 한인사회의 정치력 신장과 권익 향상을 위해 이번 선거에서 무엇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 될 수 있는가를 가장 큰 원칙으로 삼아 철저한 검증과 숙고를 거쳐 이뤄졌다.
구체적으로 한인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투표를 하는 지역의 결선 후보들 가운데서는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을 위한 인물 ▲한인 권익 향상을 위한 기여도 ▲정치인으로서의 자질과 참신성 ▲의정 활동 경력과 당선 가능성 등 다양한 기준에 따른 분석을 거쳤다.
먼저 LA 시의회 선거에서는 4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류 시의원이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한인 유권자들이 꼭 한 표를 주어야 할 후보로 꼽혔다. 한인 최초 LA 시의원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는 데이빗 류 시의원은 그간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고 지원하는 충실한 의정 활동을 보여왔다. 그의 재선은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하는데 여전히 큰 힘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연방의회 선거에서는 ‘최초의 한인 여성 연방의원’ 탄생을 위해 뛰고 있는 영 김 연방하원 39지구 후보와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 48지구 후보가 한인 유권자들이 꼭 지지해야 할 후보로 꼽혔다. 두 후보는 한인 사회와 원활한 소통, 한인 사회 지지 기반은 물론, 오랜 정치 경력을 바탕으로 정치인, 지역 단체 등 각계각층의 지지를 확보하며 주류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의회 선거에서는 주 상원 37지구의 데이브 민 후보와 주 하원 68지구의 최석호 현 의원의 당선이 중요하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공식 지지를 받기도 한 데이브 민 후보는 촉망받는 차세대 한인 정치인으로 주류사회에서도 그 역량과 잠재력을 인정받으며 크게 주목받고 있다. 또 최석호 의원은 현재 주의회 유일한 한인 의원으로 큰 의미를 지니며 그간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고 지원해온 충실한 의정 활동을 보여왔다.
또 본보는 LA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포함하는 연방하원 34지구 현 의원이자 친한파로 잘 알려진 지미 고메스 의원, 현 LA 카운티 수퍼바이저로 오랜 정치 경력을 가진 마크 리들리-토마스 LA 시의회 10지구 후보, 정책 분야 오랜 경륜과 경험을 갖고 있으며 그간 한인사회를 적극 지지하고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여온 허브 웨슨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2지구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
이밖에도 한인타운을 지역구로 하는 가주 하원 53지구의 미겔 산티아고 현 의원과 오렌지카운티 지역 가주 하원 65지구의 샤론 쿼크 실바 현 의원도 한인사회를 적극 지원해 온 친한파 의원들로 공식 지지하며 LA 카운티 검사장 선거에서는 조지 개스콘 후보를 공식 지지한다.
주요 발의안 중에는 상업용 건물 재산세 시가 기준 인상 내용의 발의안 15는 경제에 대한 악영향이 우려돼 ‘반대’하며, 그리고 어퍼머티브 액션을 부활하는 내용의 발의안 16은 주립대 입학사정에 한인 학생들의 불이익이 있을 수 있다는 일부 우려는 있지만 전반적인 소수계 대상 차별 극복을 위해 ‘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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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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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3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인 유권자들을 무시한 처사지요. 공평정대하게 상대방 후원자들을 소개하고 타운에 무슨 이익을 가져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지에 대한 여부를 유권자들이 결정하도록 해야겠지요? 친분이 밥먹여주나요? 무슨 친분인가요? 술집에서 찜방에서 책상밑으로 건네주는 검은 봉투 친분인가요? 한인 주민들의 의견을 무지하게 여기는 처사요. 이렇게 결정했으나 따르라는 것인지. 유권자가 결정할 수 있는 교육적인 자료를 제공하시오.
한인 정치인들 한인사회에 덕된 것 본 적없소. 김창준씨 한인얼굴에 먹칠했지요. 하지만 연방하원 둘 정도는 한인이어도 상관없지요.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으니... 지지하는 후원자들이 다 좋은데 딱 한 인간빼고요. 허브가 한인사회에 얼마나 악영향을 미치고 창녀골에 술집 맛사지 찜방 타운으로 만들었소. 매일같이 한인 노인들에게 도시락 날랐다고 타운의 원수를 지지할 수 없지요. 진짜 참다운 그 상대자에 대해서는 타운에 소개할 의무도 느끼지 못하는 언론들. 한인타운 팔아서 얼마나들 받아드셨나요?
공화당 후보들은 백인들사회로부터 "당신네 커뮤니티에 보수성향을 강하게 전달하라"라는 압박을 매우 심하게 받는다. 일반적인 보수보다 더 치우친 정도로 해당 소수인종 커뮤니티에게 영향을 주기를 바라는 것이 백인 위주 공화당의 현실이다. 어쩌면 보수 백인 또는 미국화된 히스패닉 공화당 분위기에서 살아남고 계쏙 정치생황을 하려면 공화당 한인 후보들은 어쩔 수 없겠지만 트럼프 신도와 마찬가지인 영킴과 미쉘 빡 은 그냥 제끼는게 낫다. 학교 리오픈에 대한 그 둘의 생각은 그냥 ctrl + C 붙여넣기 트럼프 수준이다. 참으로 역겹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