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코로나19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오클랜드의 라틴 커뮤니티 특히 멕시코 및 과테말라 출신 라틴계가 가장 코로나19에 많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오전 오클랜드 프룻데일 지역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리비 샤프 오클랜드 시장과 커뮤니티 지도자들은 라틴계의 코로나19 감염자 증가에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오클랜드 시의 9월 자료에 의하면 라틴계 29명의 어른과 10명의 어린이들이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78명의 어른과 6명의 어린이가 코로나19 항체가 생겨 그들이 이미 코로나19를 앓았음이 드러났다.
윌마 찬 알라메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불행하게도 라틴 커뮤니티의 코로나19 감염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짚 코드 94601로 표시되는 지역에는 많은 라틴계 사람들이 살고 있으며 어린이들의 감염도 높은 편이다. 라틴계 사람의 경우 5% 이상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멕시코 및 과테말라계 사람들의 경우 8.6%로 감염율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로 보면 코로나19 감염율은 3.6%이다.
UCSF의 알리시아 페르난데스 박사는 “이스트 베이 지역의 코로나19 감염자가 라틴계에 치우쳐 있는 것이 사실이며 보건 정책이 이 사실에 맞춰 조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페르난데스 박사는 라틴계 사람들은 필수직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 더욱 위험하며 코로나19 테스트와 치료가 이와 같은 감염자 분포를 고려해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했다.
‘베이지역 형평성 지도(Bay Area Equity Atlas)’에 의하면 필수직종 최전선에서 일하는 사람의 31%가 라틴계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보건 정책의 조정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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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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