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한인세탁협, 장비업체·유관단체 초청 간담회
▶ 세탁 비즈니스 재활성화… 상생위한 상호협력 다짐

뉴욕한인세탁협회 김순규(오른쪽부터) 수석부회장과 반진일 이사장. 정인영 회장이 장비업체 및 유관단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뉴욕한인세탁업계가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을 다짐했다.
뉴욕한인세탁협회(회장 정인영)는 19일, 황금어장 식당에서 장비업체 및 유관단체 초청 간담회를 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비대면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업계가 상호협력, 세탁 비즈니스 재활성화에 총력을 다 하기로 했다.
정인영 회장은 “세탁업계 어느 한쪽만 성공할 수 없는 시대로, 상생을 위한 상호협력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이날 ‘업소 내 24시간 라커(캐비닛) 설치’와 ‘24시간 드랍 박스 설치’, ‘앱 개발 운영’ 등을 대안으로 제시하며 포스트 코로나 비대면 시대 맞춤형 비즈니스 모델 찾기와 개발에 장비업체와 유관단체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협회 ‘앱’은 소비자와 회원업소를 SNS로 연결, 세탁물 드랍과 픽업, 딜리버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김순규 수석부회장도 “고객을 기다리는 것이 아닌 고객을 찾아가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필요하다”며 “비대면 시대는 픽업과 딜리버리 서비스가 생존의 키워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 참석한 장비업체와 유관단체 대표들은 ‘장비 최저가 공급’과 ‘프로모션 연장’ 등 실질적인 도움을 약속했다. 한 업체의 대표는 “수익을 줄여서라도 퍼크 대체 장비 등 각종 장비를 최대한 저렴하게 공급 하겠다”고 밝혔다.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장비업체 및 유관단체들과 만난 협회는 분기에 한 번 정도, 모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협회 임원이사 & 회원과 뉴욕머쉬너리, NWC, 썬 머쉬너리, 이노크린, 업솔루션(로얄컴퓨터) 등이 참석했다.
한편 정 회장은 20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협회의 ‘퍼크 기계 교체 기간 연기’ 로비가 한창으로 유예 가능성이 있어 현재 명문화를 추진하고 있고, 소방국 역시 설치규정 완화를 약속했다”며 ”최선의 결과를 위해 로비 활동을 끝까지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협회는 최근 ‘빌딩국’(DOB)의 방역규정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며 회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브롱스와 브루클린 등 이미 티켓을 받은 업소가 나왔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6피트 마크 설치와 체온측정, 청소 및 소독 일정표, 업소 내 안전 계획 등을 미리미리 비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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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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