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천억 달러 추가 경기부양안 주요 내용
▶ 자녀도 똑같이… 4인가구에 2,400달러 지급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9,000억 달러 규모의 추가 경기부양 패키지 법안이 연방의회에서 통과되고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을 하면 이르면 내주부터 지급된다.
당초 성인에게만 현금 600달러가 지급되는 것으로 이야기 됐으나 추후 성인과 자녀 모두에게 1인당 600달러씩이 지급되는 것으로 변경됐다.
대상은 개인은 7만5,000달러, 부부는 15만달러 이하를 벌면 받을 수 있으며 자녀들은 1명당 600달러가 주어진다. 싱글 부모의 경우에는 11만2,500달러 소득 이하인 경우, 600달러 체크가 지급된다. 세금보고 후 은행통장으로 돈을 받은 경우에는 통장으로 바로 지급된다.
4인 가구인 경우에는 2,400달러가 지급된다. 1인인 경우, 7만5,000달러 이상을 버는 경우, 부부인 경우, 15만달러 이상을 버는 경우, 지급액이 조금씩 줄어든다. 개인인 경우, 9만9,000달러, 부부인 경우, 19만8,000달러 이상을 벌면 전혀 현금 지급을 받을 수 없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21일 아침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은 다음 주 초에 돈을 받게 될 것”이라면서 “이것이 우리 경제에 가장 빨리 돈을 투입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번 2차 경기부양안으로 1,660억달러가 납세자들과 부양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주당 300달러씩의 연방 특별 실업보조금도 약 4개월간 추가로 받을 수 있게 된다. 민주와 공화당 지도부는 20일 2차 부양책에 대해 최종 타결했다.
최종 합의안에는 그동안 알려진 대로 ▲1인당 600달러씩 현금 지급 ▲추가 실업수당 제공 ▲중소기업 및 스몰비즈니스 대상 2차 PPP 자금 지원 ▲백신 배포와 학교 지원을 위한 자금 ▲육아 및 주거, 음식 지원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또 연방 특별 실업수당은 약 4개월이 연장돼 이달 27일 시작되는 주부터 오는 3월13일까지 총 11주간 지급되도록 하는 조항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비즈니스들을 위한 PPP 대출의 경우 총 2,840억 달러를 투입하는데, 연방 상원 초당파 의원들이 마련한 규정에 따라 올해 한 분기라도 매출이 30% 이상 줄어든 기업과 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며, 일정 액수 이하의 대출은 탕감을 더욱 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최종 합의안은 이밖에도 렌트 보조금으로 250억 달러를 배정하고 연방 차원의 강제퇴거 금지기간 연장 내용도 담았으며, 각급 학교와 대학들이 대면수업을 재개할 수 있도록 총 820억 달러를 지원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고 CNN은 전했다.
■경기부양 최종 합의안 요점
▲1인당 600달러 현금
(성인, 자녀 모두 해당)
▲연방 실업수당 주당 300달러
(12월27일~3월13일 11주간)
▲2차 PPP 대출 2,840억 달러
▲백신, 테스팅, 헬스케어(690억달러)
▲학교 지원(820억달러)
▲렌트 보조·강제퇴거 금지 연장(250억달러)
▲푸드 보조(260억달러)
▲차일드 케어 보조(100억달러)
▲연방우정국 빚 탕감(100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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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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