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주부터 백신공급 확대, USC에도 LA시 접종센터
LA 카운티가 이번 주부터 16세~64세 사이 연령층 가운데 장애인 혹은 코로나19로 사망위험이 높은 기저질환자들을 대상으로도 백신 접종 우선대상자를 확대하고 USC 캠퍼스에도 대형 백신센터를 개설하는 등 백신 접종 확대에 나선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15일부터 16~64세 사이 기저질환자들에게 백신 접종 자격을 확대하는 새로운 주정부의 방침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기저질환자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중증 혹은 치명적인 상태로 발전해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코로나19 취약층으로 분류되면서 우선 접종이 가능해진다.
LA 카운티 보건국의 폴 사이먼 박사는 “16~64세 기저질환자들 중에서 자격 범주에 속하는 구체적인 대상이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며 “주 정부의 세부적인 가이드라인 발표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사이먼 박사는 “백신 접종 예약시 작성하는 목록 끝 부분에 건강상태를 표기하도록 되어 있다. ‘장애’(Disability) 범주에 표기를 하면서 백신 접종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 코로나를 위한 진료기록 접근이 가능해져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기준이 필요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LA 카운티 측은 이번주 1회 접종용 존슨&존슨 백신 5만3,700회 분을 포함해 총 31만2,000회 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배포량이 늘어 백신 접종에 조금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도 이번주 총 8만8,000회 분의 백신 접종에 나설 것이라고 7일 밝혔다.
한편 LA 한인타운과 가까운 USC 캠퍼스에도 LA시의 대규모 백신 접종시설이 새로 들어서 9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가세티 시장이 밝혔다. 가세티 시장은 “매일 수천 명이상이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규모”라며 “현재는 백신 공급량 부족으로 접종자 수가 제한적이지만 수주 내로 백신 공급과 더불어 풀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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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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