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정부, 취약지역 백신접종 실적 고려
▶ 경제재개 등급 ‘레드’ 승격 봉쇄 완화키로, 7~12학년 등교 대면수업도 가능해져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식당 실내영업 등을 재개할 수 있는 ‘레드 등급’ 승격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이번 주부터 코로나19 백신 공급을 크게 늘리면서 동시에 경제 재개 등급 승격 기준을 완화하겠다고 밝혀 빠르면 이번 주 안이나 내주 초에 남가주 카운티들의 승급 기준이 충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LA 타임스 온라인판이 8일 보도했다.
LA 타임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지난주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주내 코로나 방역 취약지역들에 우선적으로 백신의 40%를 우선 공급하겠다는 백신 배포 정책을 공개하면서, 이들 취약지역의 백신 접종량이 200만 회분을 달성하면 경제 봉쇄 추가 기준을 완화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퍼플 등급인 LA와 오렌지카운티가 경제 재개 2단계인 레드 등급으로 승격하기 위해서는 인구 10만 명 당 일일 신규 감염자수가 7명 이내를 유지해야 하는데, 주정부의 새로운 기준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감염자수가 10명 이내에 들면 레드 등급 승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주정부 통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주 전체에서 취약지역으로 분류된 커뮤니티들의 백신 접종 실적은 188만 회분으로, 9일부터 백신 공급이 대폭 확대되면 이번주 내로 취약지역 200만 회분 이상 접종 완료 기준이 달성될 전망이라고 LA 타임스는 전했다.
이에 따라 LA 카운티 보건당국은 현재 레드 단계 승급에 따른 경제 재개 확대를 위해 준비 작업에 이미 돌입한 상태라고 밝혔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8일 브리핑에서 “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취약지역 내 백신 200만 회분 접종 완료를 선언하면 그로부터 48시간 이내에 레드 단계로 진입해 보다 많은 비즈니스들을 추가로 오픈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와 카운티 현황에 맞는 안전한 추가 개방을 위한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LA와 오렌지카운티가 레드 등급으로 이동하면 식당의 실내 영업이 제한적으로 가능해지고, 식당과 영화관은 수용인원의 25%(100명 이하)로 실내 영업이 허용된다. 또 학교는 7~12학년의 대면 수업 재개가 허용된다.
이밖에 헬스장과 댄스·요가 스튜디오는 수용 인원의 10%로 실내 영업이 허용되고, 박물관과 동물원, 수족관은 25%, 비필수 소매업소와 도서관은 현재 25%에서 50%로 올라가게 된다.
그러나 LA 카운티가 빠르면 이번주 레드 등급으로 승격될 수 있다고 해도 각 업종별 봉쇄령 추가 해제 및 오픈 가이드라인 설정은 카운티 보건국 소관이기 때문에 전 업종에 걸쳐 실내 영업이 당장 재개될 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와 관련 페레어 국장은 “추가 재개가 허용되는 레드 등급 승급을 계획하면서 코로나19의 커뮤니티 확산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는 관행들을 과학에 근거해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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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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