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주소·사진·지도 등 정보 담겨
▶ 카메라 갖다 대면 웹사이트로 바로 이동
버지니아 버크에 거주하는 이 모씨는 최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한 후 대기시간에 QR코드를 통해 2차 예약을 주문하라고 해서 당황했다고 한다. 코로나19 사태로 거리두기가 활성화되면서 식당이나 기관 등을 비롯해 백신 접종 예약에도 QR코드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당수 한인들은 QR코드가 무엇인지 몰라서 당황하거나 사용방법을 몰라서 꺼리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요즘 생활의 필수요소가 된 QR 코드는 무엇인지 Q&A로 알아본다.
--------------------------------------------------------------------------------------
-QR코드란 무엇인가.
▲ 'Quick Response(빠른 응답)'의 약자로 흑백격자 무늬 패턴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이는 기존 바코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버전이다.
가로, 세로를 활용해 숫자는 7,089자, 문자는 최대 4,296자, 한자도 최대 1,817자까지 담을 수 있는 행렬형식의 바코드다. 이 코드에는 인터넷 주소, 사진 및 동영상 정보, 지도 정보, 명함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기존 바코드가 기본적으로 가로 배열에 최대 20여자의 숫자 정보를 넣을 수 있는 1차원적이었으나 QR코드는 넉넉한 용량을 강점으로 2차원적인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다.
-QR코드의 단점은 무엇인가.
▲ QR코드는 기존의 바코드보다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는 만큼 그 속에 악성코드나 유해 사이트 주소가 있을 수 있다. 만약 잘 모르고 QR코드를 연다면 악성코드가 스마트폰에 감염될 수 있으니 정확한 출처가 없는 QR코드는 함부로 열지 않는 것이 좋다.
-QR코드는 어떻게 사용하나.
▲ 아주 간단하다. 스마트폰의 카메라를 켜고 렌즈를 QR코드에 갖다 대면 바로 QR코드가 해당 정보를 인식해 카메라 위에 해당 웹사이트가 뜬다. 이후 누르면 바로 연결된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사람 간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많은 식당들이 메뉴판을 내놓지 않고 테이블 위 브로셔에 있는 QR코드를 손님이 카메라로 찍어서 웹사이트로 연결해 메뉴를 볼 수 있게 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 센터에서 2차 백신 접종 등록을 위해 QR코드를 이용해 신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QR코드 만드는 법.
▲ QR코드는 누구나 자유롭게 제작해 사용 가능하다. 제작은 인터넷 사이트(http://qr.naver.com)에 접속해 ‘QR코드 만들기’를 선택해 자신만의 원하는 정보(주소, 전화번호, 사진, 동영상, 지도)를 넣거나 인터넷 주소 링크를 걸 수 있다. 정보를 입력한 후 ‘작성완료’ 버튼을 누르면 된다. 완성된 나만의 QR코드를 이미지로 저장해 용도나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 가능하다.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