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효주 [로이터=사진제공]
김효주(26)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50만달러) 셋째 날 공동 9위로 올라섰다.
김효주는 26일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애슬레틱 클럽(파72·6천83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2라운드를 공동 10위로 마친 김효주는 순위를 1계단 더 끌어 올리며 올 시즌 메이저대회 첫 톱10 기대를 키웠다.
김효주는 4월 ANA 인스피레이션은 공동 28위, 이달 초 US여자오픈에서는 공동 20위를 거뒀다.
4번 홀(파3)과 5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김효주는 7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3타를 줄였다.
11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낸 것이 아쉬웠지만, 12번 홀(파5)에서 곧바로 버디로 만회했다.
공동 선두인 리젯 살라스(미국), 넬리 코르다(미국·이상 15언더파 201타)와는 9타 차다.
살라스는 전반 9개 홀 중 6개 홀에서 버디를 잡고 후반 보기 1개를 곁들여 5타를 줄이고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 2위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을 포함해 시즌 2승을 기록 중인 코르다는 1번 홀(파3)과 2번 홀(파5) 연속 버디로 라운드를 출발하는 등 버디만 4개 잡고 4타를 줄이며 선두를 유지했다.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우승하며 슈퍼 루키로 떠오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은 7언더파 65타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타와타나낏은 14번 홀부터 17번 홀까지 4개 홀 연속 버디로 선두를 맹추격했다.
교포 선수인 노예림(미국)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전인지(27)는 2타를 줄이고 공동 32위에서 공동 17위(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점프했다.
최운정(30)은 공동 26위(중간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 중이다.
2라운드까지 공동 49위에 그쳤던 '디펜딩 챔피언' 김세영(28)은 이날 2타를 줄여 공동 31위(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올라섰다. 유소연(31)도 공동 31위다.
전날 공동 7위로 선두권 경쟁을 벌였던 박인비(33)는 이날 5오버파 77타로 흔들리며 공동 34위(중간합계 이븐파 216타)로 추락했다.
이 대회 2013∼2015년 우승자인 박인비는 페어웨이는 14개 중 13개를 지켰으나 퍼트를 36개나 했다. 1·2라운드 퍼트 수는 25개, 28개였다.
1번 홀부터 더블보기를 적어낸 박인비는 2번 홀과 3번 홀(파4), 6번 홀(파4)과 7번 홀(파3)에서 연속 보기로 뒷걸음질 쳤다.
후반 12번 홀(파5)과 14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지만, 15번 홀(파3)에서 또 1타를 잃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과 이정은(25), 동명이인 이정은(33)은 공동 56위(중간합계 4오버파 220타)에서 마지막 라운드를 맞이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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