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종택 EMP 파이낸셜 수석 부사장
행복한 은퇴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 건강이며 다음은 은퇴생활을 영위할 만큼의 적정한 재정적 준비일 것이고, 그 다음 관심은 경우에 따라서 보유한 재산의 증식 및 상속의 순서가 될 것이다.
미국에서 거주하시고 65세 이상이 되는 교포분이면 자연히 메디케어를 통해 기본적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은퇴 생활의 가장 큰 재정적 장애 요소인 롱텀게어는 이 혜택에서 제외됨을 인지해야한다. 많은 경우 안정적 은퇴 자금을 준비했다가도 이러한 예상치 못한 롱텀케어 부담으로 계획한 은퇴생활에 지장을 받는 경우를 많이 보게된다.
따라서 롱텀케어 보험을 따로 가입하는 경우 건강과 적지않은 보험료 등을 살펴 보아야 하고 사용하지 않을 경우 자동차보험처럼 소멸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사전에 신중히 비교 고려해야한다.
다음은 생명보험과 함께 라이더로 롱텀케어를 가입할 경우 롱텀케어 발생시 가입 생명보험의 Face금액만큼의 롱텀케어를 받을 수 있고 만약 그 금액을 다 사용하지 않고 사망할 경우 나머지 금액은 지정 수혜자에게 가게 되는, 생전에 Living Benefit을 받는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가령 $50만 생명보험을 가입하고 롱텀케어로 $20만을 사용하고 사망할 경우 나머지 $30만의 보험금은 보험 수혜인에게 지급되게 된다.
여기서 유의할 점은 이 생명보험을 가입하기 위해서는 적정한 건강이 필수이며 건강 상태와 연령에 따라 보험료가 달라지고 이러한 유형의 보험도 회사마다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에 맞는 보험을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롱텀케어가 반드시 필요한데 만약 건강이 여의치 못해 상기 보험들이 어려울 경우도 이에 준하는 혜택을 받는 방향이 있을 수 있으니 전문인과 의논하기를 권한다.
다음은 은퇴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재정적 준비에 관하여 설명한다면 보유한 현금에 여유가 있어 책킹이나 세이빙에서 매월 일정 금액을 사용하면 가장 수월한 방법이겠으나 이는 인프레이션 등을 감안할 때 바람직한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
그러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게런티로 매월 일정액이 생존하는 동안에 꾸준히 지불되는 쇼셜 시큐리티와 같은 Income Annuity를 준비하는 것이다. 본인의 예상 은퇴 지출에서 소셜 시큐리티와 기타 예상 수입을 빼면 얼마만큼의 수입이 더 필요할지 산출될 수 있을 것이다.
예를 들면 소셜 시큐리티 인컴이 월 $2,500, 기타 예상 월 수입이 $2,000 인데 은퇴예상 월 Net지출이 $7,500이라면 택스를 감안하지 않더라도 월 $3,000 이상의 보장된 수입이 필요하겠다.
이 경우 월 $3,000의 지속적 수입을 위해 이러한 인컴 어누이티를 준비하는 것이다.
이러한 인컴 어누이티도 생명보험과 같이 회사마다 다양한 종류의 어누이티가 있는 만큼 사전에 상세히 검토하여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하기를 권한다. 상기 두가지의 중요한 요소의 선택에 있어 무엇보다 강조되는 것은 은퇴 수입이 들쑥날쑥 하는 불확실성이 있어서는 안되는 만큼 쇼셜시큐리티 처럼 인컴 어누이티도 반드시 신용있는 회사의 평생 게런티가 필수적인 것이니 상세히 살펴 결정할 사안이다.
다음단계로 고려되어야 할 부분은 상속과 관게된 Estate Planning이며 부동산 매각에 따른 케피탈 게인 Tax도 DST를 이용하여 유예하는 방법도 고려할 사안이다.
결론적으로, 자산의 많고 적음을 떠나 보유한 자산을 목적하는 Goal에 따라 분류하여 계획을 세우는 내게 맞는 ‘맞춤 은퇴 Roadmap’을 준비한다면 은퇴 중간에 올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의 변화에서도 슬기로운 은퇴생활과 꾸준한 자산의 증식을 꾀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626)643-2307, cshim@empf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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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종택 EMP 파이낸셜 수석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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