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은선 음악 감독 성공적 데뷰, ‘헬스케어 관계자 5백명 초대’
1년 반 동안의 기다림 끝에 SF오페라가 드디어 개막했다. 지난 8월21일 팬데믹 속에서 개막한 SF오페라의 공연에는 관객 2천2백여명이 참석했으며, 2시간 반 동안 마스크를 쓴 채 공연을 지켜본 관객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집으로 돌아온 느낌’이라며 환호했다.
이날 개막 공연은 푸치니의 ‘토스카’가 무대에 올랐으며 한인 지휘자이며 음악 감독 김은선씨가 음악 감독으로 임명된 이후 첫 데뷰 무대를 이끌었다. SF크로니클지는 음악 감독 김은선씨가 이날 데뷰 무대를 통해 시종 음악의 흐름을 장악하며 섬세하고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며 극찬했다.
이날 공연은 2019년 12월 ‘헨셀과 그레텔’ 이후 20개월만에 열린 대면 공연으로서, 메티우 실박 단장은 “오늘 밤이야말로 오랜 기다림 끝에 관객과 연주자들이 마주 앉아 휴머니티를 체험하는 감격의 순간”이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날 공연은 백신 증명서를 제출한 관객 중 객석 74%에 한해 공연 입장이 허용됐으며 헬스케어 관계자 5백여명이 입장권 10달러에 초청됐다. SF오페라는 이번 제 99회 시즌동안 ‘토스카’(8월21일-9월5일)를 시작으로 베토벤의 ‘피델리오’(10월14일-30일), 모차르트의 ‘코지 판 투테’(11월21일-12월3일) 등을 계속 공연하며 김은선씨가 지휘하는 ‘Live and In Concert’(9월10일, 저녁 7시)를 자이언츠 야구팀의 홈구장인 오라클 파크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무료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sfopera.com/ballpark) 한편 한인 지휘자 김은선씨는 ‘토스카’에 이어 오는 10월 ‘피델리오’ 공연에서도 지휘봉을 잡는다. 상세 정보: www.sfop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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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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