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하워드카운티 웰컴센터에서 열린 개막리셉션에서 참석자들이 궁중화가 그려진 부채를 들고 있다.
엘리콧시티 소재 하워드카운티 웰컴센터에서 조선왕실의 궁중 장식화인 궁중화를 만나볼 수 있다.
하워드카운티 관광국과 엘리콧시티 올드타운에 위치한 인사당(대표 김미실)은 공동으로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궁중화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에는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관화/민화 교육자 과정 주임교수인 이문성 작가의 궁중화와 민화 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또 짚풀공예 김이랑 작가와 전가람 작가의 빗자루, 둥구미, 똬리, 새끼줄, 친환경 데코 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들도 전시된다.
이문성 작가는 “한류 문화의 열풍으로 K-Pop을 비롯해 드라마, 태권도, 한식 등은 전 세계에 문화외교로 호평을 받고 있으나 궁중화는 크게 소개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한국적 위엄과 격조를 갖춘 궁중화를 한류 문화의 콘텐츠로 만들어 널리 홍보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작가는 “우리 옛 선조들의 얼이 담겨있는 궁중화를 세계적으로 대중화시키는데 전념을 다해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며 “궁중화를 세계 속 한류 문화로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2회에 걸쳐 워싱턴과 뉴욕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일 열린 개막리셉션에는 메릴랜드주지사 부인 유미 호건 여사를 비롯해 캘빈 볼 카운티 이그제큐티브, 권세중 워싱턴총영사, 마크 장 주하원의원, 카운티 정부 관계자 및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호건 여사와 권세중 총영사는 “문화의 다양성을 담아낸 예술은 마음과 마음을 잇는 소통의 다리 역할을 한다”며 “한인 및 타인종들이 한국전통을 상징하는 궁중화 등 다채로운 작품 전시를 맘껏 즐기기 바란다”고 축사했다.
전시 관람은 무료이며, 시간은 목-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장소 8267 Main St, Ellicott City, MD 2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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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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