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 접종에 한국어·워크-인 가능…시니어 대거 몰려
▶ 한인·지역사회 백신접종 확산 기여, 내달 16일도 실시
25일 엘리콧시티의 롯데플라자 앞에서 열린 이동 백신접종클리닉을 찾아온 한인들이 3차 접종을 위해 줄지어 있다.
메릴랜드시민협회(회장 장영란)가 한인사회 및 커뮤니티를 위한 이동 백신 클리닉에 한인들이 몰렸다.
하워드카운티보건국의 협력 아래 ALFA 약국이 주관해 25일 엘리콧시티의 롯데플라자 앞 주차장에서 열린 클리닉에서 1-2차는 물론 3차 부스터샷을 실시하자, 행사 시작 30분 전부터 수십명의 시니어들이 몰려 줄을 이었다. 시민협에 따르면 이날 80명이 화이자 3차 부스터 샷, 4명이 1-2차를 접종했다. 또 2명이 코로나 검사를 받았다.
화이자 백신 3차를 맞은 홍진섭 전 워싱턴식품주류협회장과 부인 홍수잔 씨는 “영어로 예약하고 서류 작성하는 게 번거로운데, 한국어로 편하게 예약도 없이 접종받을 수 있어 좋았다”며 “여러 지인들에게 전화해서 간편하게 3차 접종 맞으라고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영란 회장은 “3차 부스터 샷을 제공한다는 소식을 들은 한인시니어들이 아침부터 몰렸으나, 일반인들에 대한 3차 접종 승인이 나지 않은 모더나 접종자들은 맞지 못하고 돌아갔다”며 “몇 주내 모더나에 대한 추가승인이 나는 대로 화이자와 함께 모더나도 3차 부스터샷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방식품의약국(FDA)은 면역저하자인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화이자와 모더나의 3차 부스터샷을 지난 8월 긴급승인했다. 또 FDA는 65세 이상 및 중증 질환 위험이 높거나, 의료진·교사 등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은 사람에 대해 화이자의 추가 접종을 22일 승인했다. 하지만 일반 성인에 대한 모더나의 부스터샷 접종은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
시민협은 내달 16일(토) 오전 10시-오후 2시 엘리콧시티 소재 롯데플라자 앞 주차장에서 이동 백신 클리닉을 연다.
문의 (443)956-9171
<
배희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