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수퍼바이저 위원회, 새 선거구 확정 한인 지지 5A-1 맵
▶ 내년 선거부터 적용

권석대 한인회장(왼쪽 3번째)과 한인들이 지난주 수퍼바이저 사무실 앞에서 5A 통과를 촉구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들이 지지한 수퍼바이저 새 선거구 지도안이 통과됐다.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지난 22일 특별 미팅을 갖고 한인들이 지지한 5A-1맵을 3대2로 채택했다. 이 지구 맵에 대해서 앤드류 도 위원장(제 1지구)과 단 와그너 수퍼바이저(제 3지구)가 반대표를 던졌다.
이 지도는 수퍼바이저 제4지구를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부에나팍, 풀러튼, 라 하브라, 브레아, 라하브라 플레센티아, 스탠튼 등이 포함되어 있다. 권석대 한인회장은 “한인 커뮤니티로 보아서는 너무나 잘된 일이다”라며 “미래에 이 지역구에서 한인 수퍼바이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구는 덕 채피(민주당)가 수퍼바이저로 있다.
이외에 이 지도에 따르면 ▲제1지구(앤드류 도 수퍼바이저)-사이프레스, 파운틴 밸리, 가든 그로브, 헌팅튼 비치, 라 팔마, 로스 알라미토스, 미드웨이 시티, 로스모어, 실비치, 웨스트민스트 ▲제2지구(카트리나 폴리 수퍼바이저)-애나하임, 가든그로브, 북부 터스틴, 오렌지, 샌타애나, 터스틴 ▲제3지구(단 하그너 수퍼바이저)-애나하임, 어바인, 레익 포레스트, 미션 비에호, 모제스카, 노스 터스틴, 오렌지, 랜초 산타 마가리타, 실베라도, 트라부코 캐년, 터스틴, 빌라 팍, 윌리엄스 캐년, 요바린다 ▲제5지구(리사 바틀렛 수퍼바이저)-알리소 비에호, 코스타 메사, 코토 데 카자, 대나 포인트, 어바인, 라데라 랜치, 라구나 비치, 라구나 힐스, 라구나 니겔, 라구나 우즈, 라스 플로레스, 뉴포트 비치, 샌초 미션 비에호, 샌클리멘트, 샌 후안 카피스트라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구 중에서 제2지구는 오렌지카운티에서는 처음으로 라티노 밀집 지역을 한 구역으로 묶었다. 수퍼바이저 위원회의 새로운 지역구는 내년 선거부터 적용이 된다.
OC한미시민권자 협회의 조이스 안 회장은 “한인들이 수퍼바이저 위원회 회의에 나가서 요청한 내용이 통과 되어서 기쁘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선거구가 채택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기석 OC 시민참여연합 사무국장은 “이번에 통과된 맵의 부에나팍, 풀러튼 경계선은 저희가 제출했던 5원안과 5A1가 동일하다”라며 “그러나 5A1 안은 현직 수퍼바이저 재선을 보장하기 위해 민주당 수퍼바이저와 공화당 수퍼바이저들이 담합하여 지역구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주장했다.
백기석 사무국장은 또 “현재 수퍼바이저 위원회에 적용되는 신규볍은 지난 2019년부터 시행중인 AB 849로 이번 5A1안을 채택하므로서 어떤 법과 관련 문제가 생기는지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인 등 아시안 비영리 단체, 민권 단체, 라티노, 아랍계 등의 커뮤니티를 포괄하는 17개의 단체들의 모임인 ‘선거구 재조정 주민연합’(PRA)는 올해 1월부터 이슈에 대해 주민들을 교육하고 참여를 기반으로 커뮤니티의 관심 사항인 의료권익, 저렴한 주택 등이 지역 현안에 반영되도록 하는 선거구를 작성해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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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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