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의 한 학교 교실에서 교사가 학생에게 학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페어팩스카운티공립학교 웹사이트 제공>
홈스쿨링·사립교 전학 등에
올 가을학기 등록 5.4% 감소
VA 전체로는 4만6천여명 줄어
버지니아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의 등록 재학생 수가 코로나19 발생 이후 5.4%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버지니아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가을학기(코로나19 발생 이전)에 129만8,083명이었던 등록 학생수가 2021년 가을학기에는 125만1,970명으로 4만6,113명이 줄어 3.6%가 감소했다. 그중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는 약 1만 명의 학생이 등록을 하지 않아 학생 수가 5.4%나 줄었다. 
프린스윌리엄 카운티는 2,135명(2.3%), 라우든 카운티는 2,422명(2.9%)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 전체에서 가장 큰 폭으로 등록 재학생 수가 감소한 그룹은 프리킨더 학생으로 2019년 가을학기보다 8.6%, 킨더가든 학생은 5.8% 감소했다. 그 뒤를 이어 6학년은 7.8%, 1학년은 7.6% 줄어들었다. 
주 교육부의 한 관계자는 “공립학교 재학생 수가 감소한 것은 코로나19 발생 후 시작한 온라인 수업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 많은 학부모들이 홈스쿨링을 선택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2019년 4만4,000명이었던 홈스쿨링 학생 수는 코로나19 기간이었던 2020년 가을학기에는 6만5,000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면 수업이 진행되는 2021년 현재 홈스쿨링 학생은 6만1,873명으로 지난해보다 조금 감소했으나 2019년 이전보다 40%가 늘어난 수치다. 
주 교육부의 찰스 파일 대변인은 “사립학교로 전학한 학생의 수는 집계되지 않는다. 학교의 재학생 수가 줄어들어도 재정적인 피해는 없다”면서 “지난해 주정부에서 2억7,800만달러, 올해는 1억6,40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고 밝혔다.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