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조정 선거구 공화당 유권자 분포 유리
▶ 미셸 박 48 → 45, 영 김 39 → 40으로 변경

미셸 박 스틸 의원

영 김 의원
LA 한인타운에 이어 캘리포니아 주와 연방 선거구 재조정이 완료되면서(본보 22일자 보도) 주요 한인 정치인들의 지역구에도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이번 선거구 재조정 결과에 따라 남가주 지역 2명의 한인 연방하원의원들이 내년 중간선거에서 지역구가 변경돼 재선에 나서게 된 것이다.
22일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48지구) 사무실은 미셸 박 스틸 의원이 내년 선거에서 지역구를 옮겨 새롭게 조정된 선거구 기준 연방하원 45지구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케빈 맥카시, 영 김, 켄 칼버트 현 하원의원, 미미 월터스 전 하원의원, 앤드류 도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장 등 공화당 내 인사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45지구는 파운틴 밸리, 웨스트민스터, 미드웨이시티, 가든그로브, 사이프레스, 세리토스, 부에나팍, 풀러튼 북부 등을 포함한다.
사실 미셸 박 스틸 의원의 현재 관할인 48지구는 2023년 새 선거구에서 45지구에도 일부 포함되긴 하지만, 대부분 47지구에 포함된다. 그러나 인근의 45지구를 선택한 주원인은 지역 정치색 변화 와 강력한 경쟁자의 출현으로 보인다.
새로운 47지구는 어바인 지역을 흡수하면서 진보 성향 유권자가 대거 유입, 민주당 유권자가 공화당 유권자 보다 많아져 공화당에 불리해졌다는 분석이다. 또 민주당 전국구 스타 의원인 케이티 포터 의원이 47지구에 이미 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미셸 박 스틸 의원이 보다 승산있는 지역구를 선택한 셈이 됐다. 미셸 박 스틸 의원이 선택한 새로운 45지구는 현재의 관할 지역 일부와 그가 예전 오렌지 카운티 수퍼바이저 시절 관할했던 지역 일부를 포함하고 있으며, 유권자 중 아시안이 가장 많은(36.9%)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영 김 연방하원의원(39지구) 역시 새로운 선거구 출마를 선언했다. 22일 김 의원 사무실은 김 의원이 내년 재선에서 새로운 선거구를 기준으로 연방하원 40지구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케빈 맥카시, 미셸 박 현 하원의원, 에드 로이스, 미미 월터스 전 하원의원 등 공화당 내 인사들의 지지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40지구는 요바린다, 치노힐스, 터스틴, 레이크포레스트, 라구나힐스, 애너하임 힐스 등을 포함한다.
김 의원의 현재 관할인 39지구는 2023년 새 선거구에서 40지구에도 일부 포함되긴 하지만, 대부분 45지구에 포함된다. 그러나 인근 40지구를 선택한 주원인은 공화당 내 유력 동료 의원인 미셸 박 스틸 의원과의 경쟁을 피하면서도, 45지구보다 오히려 더 유리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새로운 40지구는 김 의원이 현재 관할 지역 일부를 포함하기 때문에 기반이 없는 지역도 아닌데다, 보수성향이 짙은 지역 들이 뭉쳐져 ‘보수 텃밭’으로 재탄생한 선거구이며 현재로썬 강력한 경쟁자도 없어 김 의원에게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석호 주 하원의원의 경우 현재 지역구에서 그대로 출마한다. 최 의원의 현재 관할인 주 하원 68지구는 새 선거구 기준 사실상 73지구로 변경되는데, 73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한다는 것이다.
한편 선거구 재조정은 주 하원, 상원, 연방 하원에서 이뤄졌는데, 새 선거구는 주의 경우 2022년 12월부터, 연방의 경우 2023년 1월부터 적용된다. 이에 따라 현직 의원들은 현재 관할에서 의원직을 그대로 유지후, 내년 재선 때 새로운 선거구를 기준으로 도전한다.
<
한형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7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한인 정치인 탄생은 축하할 일이지만 소시오패스 또람프와는 선을 그어야..
불만이 많으면 당신들이 출마하세요.
전에 트럼프를 지지하고 따르던 측견들. 간에붙어다 쓸개붙어하는 인간들.
저 사람들 한인이 아니야. 백인뒤나 햝아먹고 사는 잡종견이지.
미쉘 스뎅 박 2020년 오렌지카운티 학교 리오픈시 노마스크로 우기다가 개 쪽 당하고 코로나 걸리고 내로남불 대명사인거 절 대 안 잊 음. 영 킴. 무조건 한국 민주당 정책 반대하고 종전선언 어긋장 놓고 백인들 공화당 속에서 인정받기 위해 백인보다 더한 보수노선 바리새인 짓 하는거 다 알고 있음. 토 쏠리는 두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