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교협·AG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 신년금식기도성회 성료 마원석 목사 강사 초청
신년금식기도성회 주 강사로 나선 마원석 목사. [사진제공=뉴욕교협]
뉴욕 교계가 신년금식기도성회로 2022년 새해 출발을 알렸다.
뉴욕지구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희복 목사)와 AG 한국총회 동북부지방회(회장 이학용 목사)가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새해 첫날인 1일부터 3일까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허연행)에서 열렸다.
‘모든 결박을 풀어주는 금식성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오랄로버츠대학교 선교신학대학원 학장인 마원석 목사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필리핀에서 선교사로 27년 동안 사역하기도 한 마 목사는 선교에 대해 하나님의 백성 모두가 받은 부르심이라며 선교사가 하는 것이 선교가 아니라 모두가 나서야 하는 것임을 강조했다.
집회 둘째날 기도를 강조한 마 목사는 ‘고기 뱃속에서의 기도’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요나는 하나님을 탓하는 잘못된 기도, 회개 안하는 것 같은 틀린 기도를 드렸지만 하나님께 나간 것이 가장 중요하고 잘 한 것이다”며 “요나가 물고기 뱃속에서 있었던 시간은 지금 우리에게는 팬데믹(대유행) 상황 속에 있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건데 우리도 요나처럼 무조건 하나님 앞으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 목사는 우리가 잘못된 기도를 하더라도 하나님과 함께하는 시간 가운데 잘못된 기도가 바뀌게 된다며 무조건 기도의 자리로 나가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사흘 동안 여섯 번의 집회가 열린 이번 행사는 마 목사의 설교와 함께 셋째날 오전에 조정자 박사가 ‘기도의 힘, 무한한 가능성’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기도 했다.
행사가 오미크론 변이 확산 여파 가운데 열린 만큼 기존 집회와 달리 찬양팀, 헌금송의 순서가 진행되지 않았으며 모든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실시 및 설교자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방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상황 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많은 교인들은 온라인으로 중계된 집회에 참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한편, 뉴욕교협은 오는 16일 오후 5시 하크네시야교회(담임목사 전광성)에서 신년감사예배 및 하례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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