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7일 부활주일 끝으로 사임…어린이 사역에 매진

박형은(사진)
박형은(사진) 뉴저지초대교회 담임목사가 사퇴 의사를 밝혔다.
박 목사는 지난달 30일 주일 예배 설교 후 교인들에게 사퇴를 결정하게 된 과정에 대해 설명했다.
박형은 목사는 "하나님께서 우리 부부에게 오래전부터 굶주리고 헐벗으며 가족이 없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셨다. 개인적인 계획은 65세에 은퇴한 후에 그런 아이들을 위해 삶을 바치겠다는 생각이었으나 하나님께 지난해부터 저에게 다른 마음을 주셨다.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는 대형교회에서 누릴 것은 다 누리고 남은 부스러기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니냐는 부담을 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 후인 65세까지 기다리는 것보다 지금 힘이 있고 움직일 수 있는 상황이 될 때에 헌신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 어린이 사역에 매진하기 위해 사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목사는 "제가 떠나면서 모든 분들의 축복을 받으며 가고 싶은 것이 간절하다. 편하게 목회하다가 더 어려운 환경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리며 남은 시간 동안 뜨거운 사랑을 나누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박 목사는 오는 4월17일 부활주일을 끝으로 사임한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0년 캘리포니아 데이비스 대학교회 영어부 전도사로 목회를 시작한 박 목사는 나성영락교회 영어교회 담임목사(1995~2007), 빛내리교회 담임목사(2007~2011),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2011~2017) 등을 거쳐 2017년 7월 뉴저지초대교회 제7대 담임목사로 취임예배를 드리고 담임목사로 시무해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