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시청, 시건물 마스크 써야
▶ SF, OAK 백신접종 증명 계속
지난 16일부터 베이지역을 비롯한 가주 전체에서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보다 자율적으로 방역 및 보건 수칙을 지키는 것이 요구되고 있다. 코로나 확산세가 크게 둔화한 것은 맞지만 이같은 조치가 너무 이르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대중교통과 공립학교 등 특정 환경에서는 예외적으로 마스크 의무화가 유지되며, SF시는 시청 등에서도 예외를 적용시키는 등 다소 들쑥날쑥한 변화에 헷갈려하는 주민들도 많다. 다음은 SF크로니클이 보도한 베이지역 실내 공공장소 마스크 의무화 해제에 대한 질의응답이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 언제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나
산타클라라를 제외한 베이지역 8개 카운티에서 백신 완전 접종자들은 대부분 실내 비즈니스와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보건국은 착용하는 것을 강하게 권고하고 있다. 단, 대중교통과 병원, K-12 학교, 장기요양시설, 교도소 등에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여전히 유지된다.
SF시는 시청, 도서관, 레크리에이션센터 등 시건물들에서도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추후 통지가 있을때까지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의무화된다고 밝혔다. 헤이워드도 시청 등 모든 시건물에서 오는 28일(월)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스크 의무화 지침은 해제됐지만, 사업장들은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의무화를 유지할 수 있다. 한 예로, 프리몬트와 산마테오의 한 헤어 살롱은 고객과 종업원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를 계속 착용하게 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렇게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경우엔 사업장 지침을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아예 맞지 않거나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는
백신을 미접종 혹은 접종을 완료하지 않았다면 베이지역 9개 카운티 실내 공공장소에서 전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비즈니스 입장시 백신접종증명서 확인은 계속되는지
SF시와 오클랜드, 버클리는 식당, 술집, 헬스장 등 사업장에 입장할때 여전히 백신접종 증명서를 보여줘야 한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는 이같은 조치를 해제했다. 그외에 다른 카운티들은 고위험 직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 백신접종을 의무화한 경우가 많고, 일반 비즈니스 입장시 접종 증명 확인을 의무화하지는 않았다.
■향후 추가 변화는
가주 정부는 오는 28일 코로나 관련 상황을 검토해 K-12학교 마스크 의무화 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때 지침이 해제된다고 해도 교육구, 학교별 자체적으로 의무화 지침을 유지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2월 16일 오후 12시 서부 기준)
▲캘리포니아 884만8천232명(사망 8만3천354명)
▲베이지역 125만1천24명(사망 7천582명)
▲미국 7천967만9천364명(사망 95만488명)
▲전 세계 4억1천742만238명(사망 586만3천35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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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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