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데믹 수그러들며 한인단체들 대면 모임 속속 재개

지난해 12월 포토맥 포럼 회원들이 김영봉 목사 초청 강연에 귀 기울이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이 수그러지는 분위기 속에서 워싱턴 한인단체들이 내달부터 속속 대면모임을 재개하는 분위기이다.
지난해 여름부터 조심스레 대면모임을 시작했던 한인단체들이 연말의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지난달과 이달까지는 대면모임을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했다.
매달 둘째 주 목요일에 정기강좌를 진행해 온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은 1월과 2월의 비대면 온라인 강좌에서 내달부터는 다시 대면강좌로 들어간다. 내달 10일(목) 오전 11시 애난데일에 있는 설악가든에서 열릴 강좌는 김휘국 박사가 ‘세계질서의 변화와 자본주의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한다.
이영묵 회장은 “새 봄과 함께 대면강의로 일정을 잡으면서 코로나19 팬데믹의 긴 터널에서 벗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양정신문화연구회(회장 김면기)도 내달 19일(토) 오전 10시 조지 메이슨 대학 존슨 센터에서 월례 특강 및 ‘창립 25주년 기념행사’를 실시한다. 노영찬 지도교수의 특강 외에 25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된다.
매년 3월에 봄학기 수업을 시작하는 여러 시니어센터들도 대면수업을 결정했다. 워싱턴 지역 한인시니어센터 중에서 가장 큰 중앙시니어센터(센터빌 소재)를 비롯 상록대학(락빌 소재), 메시야 평생교육원(애난데일 소재) 등도 모두 대면 (온라인 병행 포함)으로 전환한다. 이들 시니어센터는 지난 가을학기와 겨울 강좌는 비대면 또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했었다.
중앙시니어센터(디렉터 이혜성)는 내달 8일(화) 봄학기 개강식을 갖고 수업에 들어간다. 화요일은 대면, 금요일은 온라인 줌으로 비대면 수업을 갖는다.
메릴랜드 상록회(회장 이광운)도 내달 8일(화) 첫 수업을 시작해 6월10일까지 대면수업한다.
메시야 평생교육원(이사장 한세영 목사) 역시 내달 3일(목), 개강식을 갖고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 돌입한다. 각 문학단체들도 월례모임을 재개할 예정이다.
포토맥 문학회(회장 김민정)도 내달 5일(토) 낮 12시 페어팩스에 있는 브레이커스 식당에서 월례모임을 갖는다.
워싱턴 문인회(회장 김영기)는 대면 ‘글사랑방’ 모임 재개를 적극 검토 중이다.
워싱턴 동부낚시회(회장 이광희)도 내달부터는 대면 월례회를 다시 시작할 계획이다.
글로벌 어린이재단(GCF) 버지니아 지부(회장 실비아 박)와 워싱턴 지부(회장 이미미)는 4월9일(토) ‘회원의 날’ 행사를 대면으로 확정했다.
‘행복한 사진-해피그래피’(대표 이준현)는 봄학기 사진예술강좌를 오는 26일부터 시작한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2년만의 첫 대면강좌로 내달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페어팩스에 있는 해피그래피 클래스룸에서 수업한다.
개인으로는 손영환 박사(경영학)가 자신의 한글 자서전 ‘내 인생의 비전과 마일스톤’ 출판기념회를 내달 19일(토) 오전 11시 30분, 웨스틴 호텔 타이슨스 코너에서 갖는다.
이 밖에 미술가협회와 음악인협회 등 문화예술단체들도 전시와 연주회를 서둘러 기획하고 있다.
<
정영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