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 찬양교회 노승환 담임목사 위임식 허봉기 목사 은퇴예식

지난 20일 찬양교회 제4대 담임목사 위임식에서 제1대 문정선(왼쪽부터) 목사, 제4대 노승환 목사, 제3대 허봉기 목사가 함께 자리했다. [사진제공=찬양교회]
뉴저지 찬양교회가 지난달 20일과 27일 두 주간에 걸쳐 노승환 담임목사 위임식과 허봉기 목사 은퇴를 알리는 예배를 드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일반적으로 담임목사 위임식과 은퇴식을 함께 치르는 것이 관례이긴 하나 허 목사는 은퇴예식을 별도로 치르지 않고 27일 마지막 설교 후 교인들에게 짧게 인사하고 22년 목회를 한 찬양교회를 떠났다.
허 목사는 “취임식과 은퇴식을 같이 치르게 되면 보통 취임하는 목사보다 은퇴하는 목사에게 더 초점이 맞춰지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 일할 목사가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7일 ‘터무니 없는 은총’이라는 제목으로 마지막 설교를 전한 허 목사는 “목회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좋은 성도들과 목회자를 붙여주신 것도 큰 복이었다. 하는 일마다 하나님이 잘해주셨다”며 “찬양교회는 세상 사람들에게 소망을 주는 1세기 예루살렘교회와 같은 대안공동체가 되라”고 당부했다.
허 목사는 은퇴 후 뉴저지에서 계속 거주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교회는 이에 앞서 지난달 20일 제4대 담임목사로 노승환 목사의 위임식을 열었다.
노승환 목사는 “위임 축하인사를 하루종일 받았다. 주인공은 찬양교회 교인들인데 제가 인사를 받아 좀 쑥스러웠다”며 “목회를 시작하는 오늘은 제가 축하를 받고, 은퇴하는 그날은 찬양교회 교인들이 좋은 목사 모셨다고 축하를 듣도록 목회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찬양교회를 설립한 문정선 목사가 노 목사에게 은퇴할 때까지 건강하게 목회하고 명예롭게 은퇴하기를 권면했으며, 교회가 속한 미국장로교(PCUSA) 동부한미노회 관계자와 노회 행정위원들이 참석해 교회의 앞날을 위해 함께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노 목사는 한국에서 중학교 2학년을 마치고 도미한 이민 1.5세로, 나성영락교회 교육목사를 거쳐 2007년부터 토론토 밀알교회 담임목사로 사역해왔으며 기독교 교육연구소(KODIA)를 설립해 차세대 교육에 힘쓰고 있다. chanyang.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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