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지센터 ‘성폭력 예방 계몽’ 캠페인 전개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변성림)가 ‘성폭력 인식의 달(Sexual Assault Awareness Month)’이자 ‘아동 성학대 예방의 달(Child Sexual Abuse Prevention Month)’인 4월 한달간 성폭력 예방 계몽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기간에 가정폭력, 성폭력 및 데이트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을 비롯해 24시간 핫라인, 개별 사례관리, 정신건강 상담, 법률 상담, 사회 안전망 프로젝트 등 피해자를 위한 서비스(Victim Servis)를 제공하고 있다.
복지센터의 박수정 피해자 지원팀 담당은 “성폭력은 상대방의 분명한 동의 없이 강제로 성적 행위를 하거나 성적 행위 강요 및 성희롱을 포함한다. 특히 아동 성폭력과 성적 학대 후 생긴 정서적, 신체적 피해는 아동에게 장기간에 걸쳐 치명적일 수 있다. 누군가 아동 성폭력을 가능한 빨리 알아채 그 아이들을 돕는 것이 중요하나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담당은 이를 위해 “가족, 교회와 학교 그리고 지역사회 전체가 아동 폭력 문제를 인식하고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한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동 성학대 예방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어둠에서 빛으로(Darkness to Light)’에서는 아동 성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5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그것은 ▶아동 성학대에 대한 사실 인지하기(10명 중 1명은 18세가 되기 전에 성학대를 당하고, 9분마다 아동 보호 서비스 기관에서는 아동 성적 학대 주장이 입증되거나 증거가 발견되고 있다. 또 아동 성학대는 낯선 사람이 아니라 아동이 알고 있는 가까운 이들에 의해서 많이 일어난다) ▶아동 성폭력의 위험요인을 줄이는 것(아동 성학대는 80% 이상이 고립된 일대일 상황에서 발생한다) ▶아동과 신체, 성별, 경계에 대해 열린 대화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관계가 어떤 것인지 이해시키기(안전하지 않다고 느끼는 상황이나 경계를 넘어서는 사람들에게 ‘아니오’라고 말할 권리가 있음을 교육시킨다) ▶피해 징후 인식하기(불안, 우울, 두려움, 자살 충동과 같은 감정적 변화나 생식기의 상처, 연령에 적합하지 않은 성행위 및 언어와 같은 변화의 모습들이 있을 때 이를 인식하는 것) ▶학대가 의심되거나, 학대 사실을 발견할 때, 혹은 피해 아동이 성폭력 혹은 성학대 사실을 알릴 때 어떻게 개입하고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아는 것(아동이 학대 사실을 알릴 때는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대한 침착하고 차분하게 이야기를 듣고 이후의 단계를 취해야 한다. 성적 학대를 목격하거나 발견 시에는 즉시 법 집행 기관에 보고해야 한다)이다.
문의 1-800-456-7891(24시간 핫라인),
(703)354-6345 VA,
(240)683-6663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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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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