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오는 7월부터 인천-워싱턴 노선을 현재 주 4회에서 주 5회(화, 수, 금, 토, 일)로 증편한다.
대한항공 측은 한국 정부가 내달부터 추진하는 국제선 운항 정상화에 따라 미주노선을 확대했지만 다른 지역에 비해 수요가 적은 워싱턴-인천 노선은 오는 7월부터 주 1회(토) 운항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이윤규 대한항공 워싱턴 지점장은 “워싱턴 지역은 이용 고객이 LA나 뉴욕처럼 많지 않다. 코로나19 사태 전에는 매일 만석이었으나 지금은 비행기 한 대에 탑승객이 70%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서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주 7회 운항은 아니지만 주 5회로 늘어나면서 한인들이 비행기를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또 “워싱턴발 인천행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북극을 통해 러시아 상공을 통과해 한국으로 가던 운항항로를 우회함에 따라 비행시간이 14시간에서 15시간으로 늘었으니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주 노선 중 인천-뉴욕 노선은 5월에 매일 운항을 유지하고, 인천-LA 노선은 KE011·012편은 매일 운항에서 주 5회로, KE017·018편은 주 5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바뀐다.
<
윤양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1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꼭 다른 항공사를 이용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