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FOMC 정례회의 개막, 2번 연속 0.5%p 인상 확실
▶ 자산축소 규모·속도 가속화
통화정책 회의를 앞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과거 사례보다 더 큰 규모로 더 빠르게 양적긴축(QT)을 실시하고 기준금리도 중립 수준 이상으로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확산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연준은 3∼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치고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보유자산 축소(대차대조표 축소)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WSJ은 연준이 금융시장에 지장을 줄 정도로 과거보다 빠르게 대차대조표 축소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리정책과 조합에서도 상당한 차이가 난다. 연준은 2017년 이 같은 양적긴축에 들어갈 때 기준금리 인상을 멈췄다. 하지만 현재는 22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평소 인상폭의 2배인 0.5%포인트 올리는 ‘빅스텝’을 앞두고 있다.
일단 연준이 이번 FOMC 회의와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잇따라 0.5%포인트씩 두 차례 인상하는 것이 기정사실로 되는 추세다. 나아가 금융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3.4% 이상으로까지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도이체방크는 인플레이션을 잡으려면 기준금리를 5∼6%까지 인상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내놓았다.
한편 오늘 FOMC 개막을 앞두고 5월의 첫 거래일인 2일 뉴욕증시는 장중에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내다가 마감 직전 상승세로 돌아섰다. 금리 인상 우려가 고조됐으나 기술주 중심의 저가 매수세가 증시를 지탱했다.
이날다우지수는 전장보다 84.29포인트(0.26%) 오른 33,061.5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23.45포인트(0.57%) 상승한 4,155.38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01.38포인트(1.63%) 뛴 12,536.0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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