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자 화백 개인전이 오는 24~31일 LA한인타운에 위치한 샤토 갤러리(3130 Wilshire Blvd #104)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블랙과 화이트 단색화 작품의 외길인생을 모두 보여주는 회고록 형식의 개인전이다. J&J 아트의 서은진 대표가 특별 기획해 187여점의 작품을 촬영하고 회고록 형식의 도록도 제작했다.
미술평론가 장소현 시인은 화가 장정자의 작품과 창작활동은 오래 곰삭은 연륜의 작품이 주는 아름다움과 울림은 소박하고 잔잔하지만 묵직하고 진하다.
거기에 더해 ‘그림과 인생’이라는 지극히 본질적인 문제를 되돌아 성찰하도록 이끌어주는 점도 소중하다. 장정자의 작품들은 삶과 미술의 관계라는 점에서 추상 민화 또는 추상 문인화라는 표현이 어울릴 것 같은 맑은 정신적 세계를 추구한다.
장정자 작가는 오랜 세월, 검정색을 중심으로 한 흑백그림을 줄곧 그려왔다. 그는 “검은색은 세상 모든 색의 근본이요, 가장 강한 성격을 나타내는 색이라 생각한다”고 말한다. 그런 믿음으로 검은색을 중심으로 흰색, 회색이 어우러진 무채색 그림에 몰두했다는 설명이다. 부정, 삶과 죽음… 동양의 옛 그림 수묵화에서는 검은색 안에 모든 색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작품문의 www.jjarti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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