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맥 포럼, 28일 김기진의 ‘해조음’ 공연
▶ 이규원·곽태조·장재옥·김해식 씨 등 출연

다음 주말에 공연 예정인‘해조음’ 스테이지 리딩 리허설이 진행되고 있다.
워싱턴 지역의 60~80대 한인 11명이 소설을 시나리오로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이색적인 ‘스테이지 리딩’ 행사 무대에 오른다.
오는 28일(토) 오전 11시 버지니아 알렉산드리아에 있는 한인커뮤니티센터(KCC)에서 열릴 팔봉 김기진의 중편소설 ‘해조음(海潮音)’ 스테이지 리딩 행사는 포토맥 포럼(회장 이영묵)이 주최하고 워싱턴 윤동주문학회(회장 신옥식)가 주관한다.
두 단체의 회원 11명(김석련, 곽태조, 김해식, 김희숙, 신옥식, 이규원, 이영만, 이영묵, 이은애, 장재옥, 조형자)이 무대에 서며 토마스 양(연출), 이태봉(무대연출), 이현애(진행)씨가 스탭으로 참여한다. 시나리오 각색은 소설가인 이영묵 회장이 맡았다.
스테이지 리딩(Stage Reading)은 본래 극단에서 연극에 출연할 배우가 선정되면 극장과 투자자를 얻기 위해서 극장주와 프로듀서를 초빙해 배우들이 각 배역에 맞추어 대사를 읽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오프 브로드웨이(Off Broadway)에서 연극의 한 장르로 자리잡고 있다.
이영묵 회장은 19일 “지금은 크로스 오버 시대로 이번 행사는 소설과 연극, 영화, 문학의 만남이라 정의할 수 있다. 워싱턴 한인사회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연극 장르를 접해 볼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이 작품은 1929년 봄부터 1930년 봄까지를 배경으로 함경남도 신창항 부근의 정어리잡이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어부들의 애환을 그렸다. 계층 간의 갈등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사건의 이면에 작용하는 역사적·사회적 원인을 폭로한 소설이다.
참가비는 없으며 공연 후 점심이 제공된다.
장소 6601 Little River Tnpk,
Annandale, VA. 22312
문의 (703) 585-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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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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