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스 판매 80% 이상 완료 등 준비 순조
▶ 본보 코리안 퍼레이드, 한복패션쇼 등 다양
오는 9월 열리는 LA 한인사회 최대 축제인 LA 한인축제(이하 축제)의 부스 판매가 80% 이상 이뤄지며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축제를 주관하는 LA 한인축제재단(이하 재단)은 올해 축제엔 총 262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가운데 이 중 215개가 판매(예약) 완료됐다고 밝혔다. 부스 종류 별로, 농수산 엑스포 부스는 116개가 이미 완판됐으며, 로컬 부스 110개 중 85개, 음식과 스낵부스 36개 중 14개가 판매됐다고 재단 사무국은 설명했다.
올해는 한국 우수상품 부스(농수산품 외)가 생겨 로컬 부스 자리에 포함, 로컬 부스 전체 개수가 예정보다 늘어났고, 이에 따라 전체 부스 개수도 증가해 축제가 더욱 풍성해진다.
재단의 배무한 이사장은 현재도 계속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다음주 쯤이면 모든 부스의 판매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단은 물가, 인건비 등이 모두 올랐지만 부스 비용은 예년 수준에서 책정했다.
축제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재단은 최근 부스 문의와 함께 올해도 축제가 불발되는 것 아니냐고 문의하는 한인들이 많은데, 축제는 올해는 축제가 개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역 조치 준비는 물론, 시 당국도 여전히 축제 개최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라는 것이다.
올해 축제는 49회 째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국제공원(3250 San Marino St. LA)에서 ‘한류의 힘으로 회복과 화합’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다양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준비된다. 특히 9월24일 토요일에는 본보가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도 3년 만에 다시 올림픽 거리를 수놓게 된다. 재단은 행사 나흘 간 40만명이 행사장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도 연예인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특히 올해는 실버모델 한복패션쇼와 추첨을 통한 한복 선물 행사도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재단 측이 한국의 ‘세계여성문화예술진흥회’(회장 김춘엽)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한국에서 실버모델 50명이 참석하는 패션쇼가 열리며 코리안 퍼레이드에도 한복을 입고 행진하며 우리 고유 한복의 아름다움을 미 전역에 알리게 된다. 축제재단은 또 남녀한복 100벌을 진흥회로부터 기부 받아 행사가 끝나면 남가주 한인들에게 추첨을 통해 무료로 기증할 계획이다.
배무한 이사장은 “부스가 완판되면 공연팀, 연예인 섭외 활동과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에 집중하게 되는데 3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이사들이 모든 부분을 공들여 준비할 것”이라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배무한 이사장은 이어 “올해 LA 한인축제를 역대 가장 풍성하고 재미있고 안전하게 개최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LA 한인축제는 남가주 한인사회 최대 행사이고 우리 모두의 잔치인 만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를 적극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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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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