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A 시장 선거 자금이 역대 최대로 전해지는 가운데, 이는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하다고 통계 분석 사이트 크로스타운이 분석했다. 후보들이 모은 후원금 총액은 역대 최대지만, 사재 투입으로 인해 실질적인 일반 후원은 이전 선거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윤리위원회의 지난달 23일까지 시장 선거 후원금 집계에 따르면 이때까지 모든 후보를 합산해 총 3,565만달러 정도가 모여졌다. 역대 최고 수준인데 여기엔 릭 카루소(2,250만달러), 래밋 바마(400만달러), 마이크 퓨어(10만달러) 등 투입한 사재도 포함됐다. 이러한 사재를 빼면 실질적인 일반 후원금은 905만달러 정도로 크게 준다.
23일 이후에도 후원금이 계속 모이고 있긴 하지만 일반 후원금에선 지난 선거를 따라잡긴 불가능한 것으로 크로스타운은 분석했다.
크로스타운에 따르면 역대 가장 많은 일반 후원금이 모였던 시장 예비선거는 2001년으로 총 1,542만달러로 집계됐다. 두 번째는 1,346만 달러가 모였던 2013년 선거였다.
크로스타운은 올해 시장 선거에 대한 높은 관심에 비해 일반 후원금이 쏟아지지 않는 이유에 대해, 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적여파, 카루소의 사재 투입으로 인한 전체 후원금 현황과 선두 후보에 대한 혼란, 함께 치러지는 선거가 많아 후원금도 분산될 가능성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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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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