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가주 예비선거
▶ 미셸 박·영 김·최석호 등 11월 결선 진출 유력…LA 시장은 배스·카루소

오늘 예비선거에서 미셸 박 스틸 연방 하원의원(사진 위쪽), 영 김 연방하원의원이 재선 도전을 위한 1차 관문인 결선 진출을 노린다. 두 후보가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과 승리를 다짐하며 활짝 웃고 있다.
오늘(7일) 가주 전역에서 일제히 치러지는 예비선거를 통해 다양한 선거구에서 많은 후보들이 경합을 벌이는 가운데 LA와 오렌지 카운티 지역 한인 후보들의 결선 진출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한인 후보들로는 먼저 연방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영 김(연방 하원 캘리포니아 40지구), 미셸 박(45지구)과, 초선에 도전하는 데이빗 김(34지구)이 있다.
또한 캘리포니아 주 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최석호(주 하원 73지구), 초선에 도전하는 애니 조(40지구), 유수연(67지구)이 있다.
LA시 선거에선 시 검사장 후보인 리처드 김, LA 카운티 선거에선 셰리프 국장 후보인 세실 램보, LA 카운티 수피리어코트 118호 법정 판사 후보인 캐롤린 박(한국명 박지영)이 있다. 오렌지카운티 선거의 경우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 28호 법정 판사 후보인 제시카 차, 오렌지카운티 4지구 수퍼바이저 후보인 써니 박 등이 있다.
일단 영 김, 미셸 박, 최석호, 데이빗 김, 유수연 등은 결선 진출 가능성이 매우 높거나 확실시되고 있다. 영 김과 미셸 박은 해당 선거구에서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혀왔고 후원금도 항상 많은 차이로 선두를 지켜왔다. 최석호와 데이빗 김은 후보가 그를 포함 둘 뿐이며, 유수연의 경우 등록 후보는 더 있지만 주요 후보가 그를 포함 둘 뿐이다.
한인 후보들은 6일까지 막바지 선거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 이들 출마 지역 대부분 한인 및 아시안 표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어 한인들의 투표 참여와 지지도 당부했다.
이번 예비선거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결선에 진출해 당선될 시 ‘한인 최초’라는 타이틀을 달게 되는 경우도 많다. 최석호는 한인 최초 4선 캘리포니아 주 의원, 세실 램보는 한인 최초 LA 카운티 셰리프국장, 리처드 김은 한인 최초 LA 시검사장, 제시카 차는 오렌지카운티 수피리어코트 사상 최초 한인 여성 판사가 된다.
판사 선거에 나선 제시카 차의 경우 이번 예비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짓는 희소식을 전할 수도 있다. 카운티 선거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결선에 가지 않고 당선되는 가운데, 후보가 그를 포함 둘 뿐이며 차 후보도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초선에 도전하는 리처드 김, 애니 조, 캐롤린 박, 써니 박 등은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쉽지 않은 선거가 될 전망이다.
이번 예비선거에서는 각 선거구에서 득표율이 가장 많은 2명의 후보가 오는 11월 8일 결선에 진출해 최종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에 더해 카운티와 시 선거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면 결선까지 가지 않고 바로 당선이 확정된다. 한인 후보들은 가능하면 결선 1위 진출을 노리고 있다. 예비선거의 결과가 이후의 후원금이나 지지도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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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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