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천억 원 넘는 호화 요트…미국 요청으로 피지가 압류

피지서 압류된 러시아 재벌 소유 호화요트 아마데아호[로이터=사진제공]
태평양 섬나라 피지가 최근 압류한 러시아 신흥재벌의 대형 호화요트를 미국에 인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7일 피지 법무부가 이날 미국의 제재명단에 오른 러시아 재벌이 소유한 것으로 의심되는 '아마데아'호의 미국 인도 사실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3억2천500만 달러(약 4천억 원)의 가격표가 붙은 아마데아호는 길이가 100m를 넘는 대형 요트다.
미국은 아마데아호가 피지 관할 수역에 진입한 지난 4월 아마데아호의 압류를 요청했고, 피지 정부는 미국의 요청대로 아마데아호를 압류했다.
미국은 영국령 버진아일랜드에 등록된 회사가 관리하는 아마데아호의 실제 소유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측근으로 미국의 제재명단에 오른 술레이만 케리모프로 보고 있다.
그러나 관리 회사 측은 아마데아호의 실제 소유주는 미국 제재 명단에 오르지 않은 다른 러시아 재벌이라면서 압류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관리 회사 측은 법원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피지 대법원은 아마데아호를 미국 정부에 넘기는 것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러시아 권력층 압박을 위해 각종 제재를 위반한 러시아 재벌들의 재산에 대한 압류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미국 법무부는 전날 러시아 재벌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호화 항공기 2대에 대한 압류에 나서기도 했다.
현재 그의 보잉 드림라이너는 두바이에, 걸프스트림 항공기는 모스크바에 있기 때문에 미국이 당장 아브라모비치의 항공기를 압류하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미국 법무부 관계자는 "압수 절차를 밟아나가는 것과 동시에 아브라모비치의 항공기가 현재 정박한 장소에서 이동하는지도 주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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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4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크림반도를 침략할때 부시가 별 행동을 취하지 않고 밸을 키워 놓는 바람에 이번에도 이런 일이 터진 역사의 시작이 공화당넘의 무능한 리더때문이었다는 사실은 알고 있나요? 킹맨? 도대체 어느 미디어에 심취가 되서 역사의 흐름을 이리 모르고있는지…
트럼프였다면 큰행님의 꼬붕들이 쓰는 물건조차도 손도 못대고 우크라이나의 현정부가 부패해서 소련이 손을 본다고 딴데로 눈을 팔고 시민들이야 죽건 말건 상관을 안했을텐데… 빚도 탕감 받고 모든 유럽의 자유국가를 위험에 빠뜨렸을텐데… 하늘이 도와 바이든이 됬지… 그 요트에 트럼프와 그 꼬붕들이 모두 타서 푸틴의 뒤에 키스를 할텐데… 킹맨… 그건 안 보이나?
민주주의 나라 남의소유권재산을 마음대로 빼앗는 미국.
바이든이 타고 엔조이할배... 조지소로스 오바마 클린톤 낸시도 오겠지 크하하하하하 다그런거지뭐..푸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