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장 예선 이변
▶ 42대37, 결선 맞붙어
7일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릭 카루소와 캐런 배스 후보가 오는 11월 8일 결선에 진출했다.
다만 예상을 뒤엎고 억만장자 개발업자 릭 카루소(사진)가 연방 하원의원직(민주·37지구)을 버리고 도전한 캐런 배스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이변을 창출하며 ‘카루소 돌풍’을 이어갔다.
8일 오후 5시 개표결과 릭 카루소 후보는 42.1%(13만3,059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 37.0%(11만6,688)의 득표율로 2위에 그친 캐런 배스 후보를 눌렀다. 득표율 차이가 예상보다 많은 5.1%포인트나 됐다.
케빈 데 리온 LA 시의원(14지구)은 7.5%(2만3,665표)로 3위에 그쳤다.
이번 시장 선거부터 방식이 바뀌면서 7일 예비선거에서 한 후보가 50% 이상을 받을 경우 결선에 가지 않고 시장 당선을 확정짓게 됐지만 결국 두 후보가 11월 8일 결선에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릭 카루소 후보의 1위 결과는 이변이라는 지적이다. 그동안 여러 여론조사에서 캐런 배스가 1위, 릭 카루소 후보가 2위로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LA 타임스는 배스 후보가 투표율이 전통적으로 높은 여성 유권자와 진보층 등 핵심 민주당 지지자들의 확고한 지지에도 2위에 그쳤다며 11월 선거 맞대결에서 예측할 수 없는 한 판 승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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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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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진보적인 도시라고 해도 범죄자가 이렇게 날뛰고 있는 상황에서 이 문제를 제일 잘 간파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분이 꼭 당선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