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패의 완고함과 위해성을 절대로 저평가하지 말고 반부패 투쟁을 끝까지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8일(현지시간)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열린 당 정치국 집체학습에서 "반부패 투쟁이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전면적으로 공고화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엄중하고 복잡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시 주석은 감히 부패를 저지를 수 없게 하는 공포 효과, 부패할 수 없게 만드는 강직한 제도적 제약, 부패를 생각할 수 없게 하는 사상 교육의 장점을 하나로 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반부패 사업에 대한 당 중앙의 집중 통일영도를 강화하고 당의 정치적 장점과 조직 관련 장점, 제도의 장점을 발휘할 것을 주문했다.
시 주석은 "부패는 당내 각종 불량 요소가 장기간 누적되고 지속 발효한데 따른 현상"이라며 "반부패는 당의 선진성을 약화하고 당의 순결성을 훼손하는 각종 병원체에 맞서 투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투쟁은 극도로 복잡하고 극도로 어려우며 추후의 양보와 타협 여지도 없다"고 강조했다.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은 같은 날 시 주석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 최근 금융 기관에 대한 조사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들을 바로잡는 데 대한 보고서를 검토했다.
회의에서 정치국 위원들은 일상적인 금융 업무에 대한 정기적·장기적 조사 메커니즘을 도입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