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로 확대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돕기 운동이 여전히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남가주 북쪽 모데스토 지역에 있는 한 교회가 3,000여 달러의 성금을 기부했다.
성금 관리 단체인 LA 한인회(회장 제임스 안)는 21일 모데스토에 있는 ‘모데스토 한인연합교회’에서 3,150달러의 기금을 온라인을 통해 기부했다고 밝혔다.
LA 한인회에 따르면 모데스토 한인연합교회는 “비록 우크라이나가 멀리 떨어진 지역이고 특별한 인연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와 학생 등 우리 동포들의 모습이 너무도 안타까워, 어떻게든 돕고자 하는 마음으로 성도들이 함께 모아, LA 한인회에 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LA 한인회 제임스 안 회장은 “타국의 우리 동포를 위해 도움의 손길에 참여해 주신 모데스토 한인연합교회 모든 성도님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모데스토 한인연합교회의 기부액을 합쳐 현재까지 이번 운동을 통해 조성된 성금은 총 18만4,420달러였다. 현재까지 개인, 단체 등 총 122번의 기부가 있었다.
LA 한인회는 “조성된 기금으로 관계자들이 현지를 이미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으며 필요한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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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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