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천 모병관 “병사 많이 부족, 보너스 상향”
“미 육군에 입대하면 5만달러까지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미 육군 모병관인 한인 라이언 천 씨(하사·사진)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군인이 많이 부족하다보니 육군에서는 입대 보너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천 모병관은 2020년부터 2021년까지 1년 정도 버지니아에서 복무하다가 지금은 워싱턴 주로 옮겼다.
미 육군은 올해 1월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6년 동안 군 복무를 약속하는 신병에게 최대 5만달러 보너스를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노동력 부족 현상이 산업 전반에 걸쳐 심해졌고 여기에 민간기업에서 다양한 보너스로 유인책을 내놓자 군도 보너스 인상안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육군은 그 동안 신병에게 ‘사인 온 보너스(Sign On Bonus)’로 최대 4만 달러를 줬으나 지난해 1월부터 1만 달러를 더 추가한 것이다.
입대 보너스는 병과에 따라 다르며 최대 5만달러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특히 군 입대를 약속한 후 45일이내에 훈련소 입소시 최대 3만5,000달러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천 모병관은 “군입대 프로세싱 스테이션(Military Entrance Processing Station)에서 군에 가는 것을 약속한 후 45일이내에 훈련을 받기 시작하면 퀵 쉽 보너스(Quick Ship Bonus)를 받게 되는데 보통 2만5,000달러에서 3만5,000달러까지의 보너스가 지급되며 보장이 된다”고 말했다.
입대시 지급되는 최대 5만달러의 보너스에서는 퀵 쉽 보너스에서 지급되는 금액도 포함된다. 만약 3만5,000달러를 퀵 쉽 보너스로 받게 되면 최대 1만5,000달러를 더 받을 수 있게 된다. 퀵 쉽 보너스의 장점은 보장이 된다는 것.
군에 입대할 수 있는 자격은 17-34세로 고등학교를 졸업했거나 검정고시(GED)를 통과해야 하고 영주권 또는 시민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20년 만기 제대 시에는 연금이 제공된다. 또 결혼을 하면 집 렌트비와 함께 가족들을 위한 의료보험도 무상으로 제공된다.
14세에 도미해 22세에 군에 입대한 천 모병관은 “군에 입대한지 이제 9년 정도 됐는데 군 생활에 만족한다”면서 “한국어로 상담을 원하는 분들은 연락하면 도와주겠다”고 말했다.
문의 (253) 374-7288,
ryan.g.cheon.mil@army.mil
카카오톡(ryancheon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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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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